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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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Posted on October 22nd, 2013 at 00:43 by 눈사람 | Modify

모종 세 개 심었는데 그 중 두 개가 살아남아서 이렇게 번졌다. 내년을 기대한다. 나의 딸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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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가 배추모종으로까지 침범. 딸기 : 저도 어쩔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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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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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Posted on October 22nd, 2013 at 00:39 by 눈사람 | Modify

바쁘기도 했지만 귀찮기도 해서 블로그를 내버려두었다. 간간이 일기는 썼지만... 다시 좀 손을 대보기로 한다, 블로그.

집 가까이 남한강이 지나간다. 그 옆으로 자전거길. 그 길로 읍에도 나가고 양평역까지 자전거로 가서 전철이나 기차로 서울도 나간다.

좋은 동네다. 내가 기여한 바는 없지만 최소한 내 똥오줌을 기여하지 않음을 '기여함'으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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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물레길'이라고 이름을 붙었다. 산책하라고 간판도 붙여놓고. 여기서 고라니, 삵, 꿩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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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이었나. 5시 반쯤 집 안에서 찍은 새벽달. 남동쪽 창으로는 뜨는 달이, 남서쪽 창으로는 지는 달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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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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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 Posted on October 22nd, 2013 at 00:29 by 눈사람 | Modify

거참... 마지막 글을 올린지 1년도 넘게 지났다는 걸 지금 알았다.

지난 겨울 세 달에 걸쳐 집을 짓고(물론 목수님들이 짓고), 이사를 하고, 마무리와 정리를 수 개월에 걸쳐 하고, 지난 추석 즈음에서야 책박스와 옷박스 일부를 풀었다.

이제야 좀 집답다 싶을 즈음, 옆집 공사 시작. 그러니까 나를 외숙모라고 부르는(실제론 '에뚝머'에 더 가까운) 귀여운 아이의 집 공사가 시작되었고 아마 앞으로 두 달 정도 지나면 옆집이 생길 것 같다.

여름 지나고 가을 되면서 남동쪽 창에서 가장 먼 주방까지 아침 해가 들어온다. 

집이 많이 밝다. 아직 커튼은 안 달아서 낮잠 잘 곳이 없다. 

집에서 가장 어두운 곳(목욕탕)에 들어갔다가 거실로 나올 때마다 드는 생각, 빛은 곧 축복이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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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간 나를 따라다닌 쪼만한 것들이 이제 자리를 잡았다. 개 뒤에 코다마와 토토로 숨어있다. 그리고 창밖으로는 이웃(?) 저택과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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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녹스
2014.02.23 at 20:01:18
댓글 | |

아름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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