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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아카데미

아쉬워서 몇 개 더..

2010.09.30 11:01

눈사람 조회 수:8720


이것이 바로 서산부석사 오륙도 해넘이.

늘 이렇게 보이는 건 아니고, 이것도 아주 잠시 광채를 발하다가 사라졌어요.

멋지죠?!!!


P1170632.jpg 



눈앞의 멋진 해넘이는 내버려두고, 그걸 찍겠다고 모니터만 쳐다보았다는... -.-;;;

전혀 차이가 없는 사진만 수십장...


P1170861.jpg 



부석사에서 지네 봤어욧!!!

경동시장에서 파는 바로 그것이 살아움직일 줄이야... ㅠ.ㅠ 

소리도 끝내주더군요. 자각자각자각...... ㅠ.ㅠ

완전 은하철도999였다는. 놀라서 사진도 못찍고.. =,=;;;


P1170862.jpg 



이번에 가서 금강경이랑 천수경 두번 읽었습죠.

금강경은 법문이고 천수경은 기도문이라고나 할까.. 한글로 된 뜻풀이가 있어서 대충은 감 잡았음.

근데 금강경은 재밌는게, 내용의 3분의 1 정도가 "이 책은 세상에서 제일 고귀하고 중요하고 위대한 책"이라는 내용..

잭 블랙의 "the greatest song in the world"처럼 말이지요... ^^;;;

아무리 좋은 일을 해도 금강경 네 귀절을 외우고 익혀서 다른 사람에게 설명을 해주는 것이 

더 훌륭한 일이라는 말씀이 장이 바뀔 때마다 나왔던 것 같아요.

그리고 금강경은 '공'(무한?!)사상을 다룬 책이라고 하더군요. 석가모니의 제자 중 '공' 사상을

가장 많이 깨달은 수보리라는 제자와 석가모니의 대화로 이루어져있다는군요.

읽어보고 싶어졌는데, 매우 어렵겠지요???


P1170863.jpg

(제가 이렇게나 글씨를 못쓴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