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워서 몇 개 더..
2010.09.30 11:01
이것이 바로 서산부석사 오륙도 해넘이.
늘 이렇게 보이는 건 아니고, 이것도 아주 잠시 광채를 발하다가 사라졌어요.
멋지죠?!!!
눈앞의 멋진 해넘이는 내버려두고, 그걸 찍겠다고 모니터만 쳐다보았다는... -.-;;;
전혀 차이가 없는 사진만 수십장...
부석사에서 지네 봤어욧!!!
경동시장에서 파는 바로 그것이 살아움직일 줄이야... ㅠ.ㅠ
소리도 끝내주더군요. 자각자각자각...... ㅠ.ㅠ
완전 은하철도999였다는. 놀라서 사진도 못찍고.. =,=;;;
이번에 가서 금강경이랑 천수경 두번 읽었습죠.
금강경은 법문이고 천수경은 기도문이라고나 할까.. 한글로 된 뜻풀이가 있어서 대충은 감 잡았음.
근데 금강경은 재밌는게, 내용의 3분의 1 정도가 "이 책은 세상에서 제일 고귀하고 중요하고 위대한 책"이라는 내용..
잭 블랙의 "the greatest song in the world"처럼 말이지요... ^^;;;
아무리 좋은 일을 해도 금강경 네 귀절을 외우고 익혀서 다른 사람에게 설명을 해주는 것이
더 훌륭한 일이라는 말씀이 장이 바뀔 때마다 나왔던 것 같아요.
그리고 금강경은 '공'(무한?!)사상을 다룬 책이라고 하더군요. 석가모니의 제자 중 '공' 사상을
가장 많이 깨달은 수보리라는 제자와 석가모니의 대화로 이루어져있다는군요.
읽어보고 싶어졌는데, 매우 어렵겠지요???
(제가 이렇게나 글씨를 못쓴답니다... =.=;;;)
댓글 5
-
해피쏭
2010.09.30 18:05
지네 안녕! -
녹스
2010.10.03 20:25
아이폰 그림 너무 멋져요
그 마음~
오륙도는 부산?
-
눈사람
2010.10.04 13:24
ㅋㅋ 서산부석사가 산중턱에 있어서 속세가 잘 내려다보인답니다.(차로 올라갈 수 있음!)
날씨가 좋으면 서해까지 보이는데, 저 멀리 작은 섬들이 대여섯개 보인다고
부석사 주지스님께서 농담처럼 그렇게 부르시더군요, "부석사 오륙도"라고. ^^
해피쏭님, 녹스님, 진님, 댓글 감사.. 그림 올려놓고 엄청 부끄러웠는데.. ^^;;;;;;;;;;;;
-
自然
2010.10.07 12:59
ㅋ 눈사람님 쑥스러워할까 봐 댓글 안 남겼었는데 그림과 사진 모두 감탄 감탄... 느낌이 확 오더라구요.
-
눈사람
2010.10.07 15:29
^^;; 뭐 또 그렇게까지는... 쑥쓰쑥쓰... (댓글이야 누구나 좋아하지요~~ 악성만 아니면..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3 |
삶, 부분이 만드는 전체 - 전시 사진
[1] ![]() | 눈사람 | 2010.11.21 | 8368 |
32 |
감이요~
[4] ![]() | 눈사람 | 2010.11.08 | 8353 |
31 |
死대강 포기 배추
[3] ![]() | 봄날 | 2010.11.04 | 8342 |
30 |
死대강 포기 배추
![]() | 봄날 | 2010.11.04 | 8386 |
» |
아쉬워서 몇 개 더..
[5] ![]() | 눈사람 | 2010.09.30 | 8720 |
28 |
회춘한 흰돌이!!!
[3] ![]() | 눈사람 | 2010.09.29 | 9035 |
27 |
서산 부석사 다녀왔습니당~
[2] ![]() | 눈사람 | 2010.09.29 | 8464 |
26 |
온생명론 작은 토론회 풍경들
[5] ![]() | 시인처럼 | 2010.09.10 | 9105 |
25 |
흰돌이
[9] ![]() | 김주희 | 2010.05.09 | 11249 |
24 |
1월 녹색문명공부모임~
[2] ![]() | 흰돌이 | 2010.01.10 | 13753 |
23 |
지난번 눈 퍼부은 날 부암동
[2] ![]() | 흰돌이 | 2010.01.10 | 14375 |
22 | 혹시 개 봐줄 이웃이 필요하신가요? [2] | happysong | 2009.09.23 | 14949 |
21 |
천삼백살 삼나무
[2] ![]() | 봄날 | 2009.08.11 | 15896 |
20 |
흰돌이 다 나았습니다~
[4] ![]() | 황 | 2009.06.04 | 17279 |
19 |
과자 먹다가...
[3] ![]() | 황 | 2009.05.13 | 31660 |
18 |
홍단풍
![]() | 황 | 2009.05.07 | 16360 |
17 |
부암동에 곰팡이 피었습니다, 활짝~
[1] ![]() | 황 | 2009.05.04 | 16461 |
16 |
밭에 똥거름 줬어요
[5] ![]() | 시인처럼 | 2009.04.09 | 14583 |
15 |
흙이 된 똥
[1] ![]() | 시인처럼 | 2009.04.09 | 14361 |
14 |
목련이 이제야..
[1] ![]() | 황 | 2009.04.09 | 147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