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저서를 통해 보는 문명의 미래"
- 날짜: 2010년 10월 9일 토요일 2시
- 장소: 길담서원
- 발표: 來人
올 봄에 교보에 들렀다가 총균쇠라는 묘한 이름(?)을 책을 발견했습니다.
Gun, Germ, Steel이라는 영문명의 책인데 현재의 문명이 이루어 지기까지의 최근 1만3000년을 중심으로 알기쉽고 명쾌하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예들 들면 국가간 또는 대륙간의 현재 불평등, 불안한 관계가 구축되게된 원인에 대해 인문학, 고고학, 생물학적 측면 등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계기로 저자의 다른 책까지 함께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저자가 제기하는 여러 문제들 - 현재 인류가 맞딱드리고 있는 - 중에서 국가(대륙간)의 불평등의 원인, 향후 미래의 모습, 현재를 거울로 비춰보는 '녹색문명'의 모습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봤으면 합니다.
<저자에 관하여>
저자인 제래드 다이아몬드는 현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의과대학 생리학과 교수로 있으며 1964년 뉴기니를 주 무대로 조류생태학을 연구하고 있다. 디스커버리, 네이처 등 학술지에 진화생태학이나 인류생태학에 관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독일어, 프랑스어, 라틴어 등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고 연구하는 언어학자이기도 하며, 한글 예찬론자 이기도 하다. 2005년에는 한글학회가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에 초빙되어 한글의 우수성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다.
총균쇠는 퓰리처상을 수상받기도 했으며 그외 제3의 침팬지, 문명의 붕괴 등을 저술했다.
저서 관련 정보 및 서평
문학사상 : http://www.munsa.co.kr/GoodsDetail.asp?GoodsId=20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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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然
2010.10.0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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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2010.10.07 15:33
저는 다큐멘터리로 먼저 봤지요. 책은 아직 안 읽었음!
다이아몬드 교수, 다큐 진행을 어찌나 잘 하시던지.. 교수인지 프로페셔널진행자인지 분간이 안가더군요.
책이 부담스러우신 분은 다큐로 먼저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큐도 여러 편이고 길지만 영화같이 만들어서 재미있어요.
이 책을 원서로 읽는 게 저의 장기프로젝트 중의 하나랍니다. 하하.. ^^;; (원서, 표지도 멋지고 책이 아주 예뻐요. 소장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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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쏭
2010.10.08 00:31
저도 공고를 기다렸답니다.
다름아니라 부재를 예고하는 댓글을 달기 위해서요 ㅋㅋㅋ.
이번 토요일 딸 학교 운동회가 딱 걸렸네요.
아쉬움을 다큐를 보고 달래야겠습니다.
아주 아주 유익한시간 되세요.
근데 다큐제목이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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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然
2010.10.08 01:37
아마 눈사람님이 얘기하신 다큐멘터리는 http://www.youtube.com/watch?v=bgnmT-Y_rGQ&p=791ED3D240EC76C4 이것 아닌가 싶습니다. youtube에 18개로 쪼개 놓은 것이 올라가 있네요. 해상도나 낮아서 좀 보기가 그렇긴 하지만 그럭저럭 볼만합니다.
구글 비디오에도 3개로 쪼개 놓은 것이 올라가 있습니다. http://video.google.com/videoplay?docid=-3449100874735282191#docid=-4008293090480628280
저는 다큐멘터리 아직 못 보았는데,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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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2010.10.08 11:59
오~ 구글에서 다 볼 수 있네요!! 놀라워라~
구글에선 끊기지도 않고 잘 나오는데요?!! 자연형에게 감사를~
그리고 다시 한번 왜 제가 공부를 못하는지 이유를 알았다는... ^^;;;
(찾아볼 생각도 안했다는.. 탐구심이 없어요, 탐구심이.. ㅠ.ㅠ 이 일을 어쩌면 좋을까요.. ㅠ_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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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n
2010.10.09 12:13
고대하던 공고가 올라왔네요.^^ 모임 이틀 전의 공고는 ㅋㅋ 좀 너무하셨다는...^^
마침 이번 토요일은 한글날이기도 하네요. 저도 다이아먼드의 글이 아주 재미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예전에 오솔길님이 '멸종'이라는 제목의 책을 흥미롭게 소개해 주신 적이 있습니다.
이번 모임 기대가 많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