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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아카데미

겸연쩍게 맨 입으로 엉덩이 디밀고 앉았다가

해피쏭님과 자연님에게 쏠쏠이 공부 이야기 얻어듣고 돌아오길 벌써 여섯 번이나 했고,

11월에 접어들어서는 일곱 번째 모임을 하게 되네요.


목요일이 여러 모로 괜찮아서 지난 모임에 이어 계속 목요일에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녹색문명공부모임이 있는 주 목요일 11월 11일에 합니다.

길담서원에서 7시에 만나고요,

Mind in Life 제6장 이야기를 더 나누고요,

조금 더 되면 7장까지도 넘봐보게 될 것 같습니다.


10월 28일 모임에는

자연, 해피쏭, 시인처럼, 눈사람과 보현씨,

이렇게 다섯 사람이 모여서 귀 쫑긋 세우고

자연님과 해피쏭님 이야기를 잘 들었습니다.

6장에서는 톰슨이

칸트의 이야기에서 물질에 대한 이해와 생명에 대한 이해를 연결지을 수 있는 발상을 찾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주로 하고 있다는 것 같지요?

어떻게 보면 목적론을 들여오지 않고도 물질에 대한 이해로 생명을 이해할 수 있고 있어야 한다 볼 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목적론 없이는 생명을 이해할 수 없다고 볼 수도 있어 두 입장이 배치되는 것 같지만

칸트 이래 베르그손이니 누구니 여러 학자가 이 문제를 탐구하고 해결해왔다네요. (맞나? ^^;;)

어쨌거나 톰슨은 칸트가 물질에 대한 이해와 생명에 대한 이해를 통합하려 애썼고

현재에 와서 '자체생성'에 관한 이론을 통해 그것이 실현될 수 있다고 쓰고 있답니다..

(들은 이야기를 옮기다 보니 자신이 없네요... 빨리 시간 내서 읽어야 할 것인디...)

얼렁 해피쏭님이 정리를 해주셔야겠습니다요.


28일엔 9시 정도 모임 정리하고

재영형 연구실 짐 정리 도와준다는 핑계로 이대까지 따라가서

보쌈에 소주 곁들여 늦은 저녁 겸 뒷풀이도 했네요.

보현씨가 모임에 오니 모임이고 뒷풀이고 한결 재밌어지네요.


그럼, 11일에 또 모여서 이야기 많이 나눠보자고요.


-시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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