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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아카데미


IMG_3679.jpg IMG_3711.jpg <- 봄여름 작물에 이어 가을철 '하수 독립'의 주역이 될 배추 모종입니다. 열심히 크는 중.


9월 녹색문명공무모임

주제 : 1. 생태시민성 (발표자 : 바다, 지난 8월 모임에 이어 에코맘 사례와 토론)
          2. 파시브하우스, 살아보니 (발표자 : 눈사람)
일시 : 2013년 9월 14일(토) 오후 2-6시
장소 : 길담서원 (서울 종로구 통인동)


9월 녹색문명공부모임에서는 두 개의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합니다. 
지난 달 '생태시민성' 발표에 이어 그 사례로 '에코맘'에 대해 바다님께서 발표해주시고 토론을 합니다.
그런 다음 '파시브하우스, 살아보니'를 눈사람이 발표합니다. 토론보다는 주로 발표가 되리라 생각되는데요, 최소 1시간 정도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생태시민성을 최대 4:50까지 하고, 쉬었다가 파시브하우스를 하는 것으로.


'파시브하우스, 살아보니'에서 다룰 내용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하겠습니다.
몇 달 살아본 이야기를 어떻게 엮을 수 있을까 고민을 하고 있는데요, 살아보니... 좋습니다. ^^;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양평 에너지독립 파시브하우스는 지난 겨울 약 3개월에 걸쳐 지어졌습니다. 짓는 과정에 대해선 지난 4월에 직접 오셔서 보시고 들으셨으니, 이번 달에는 살아보니 어떻더냐는 것만 다룹니다.
  • 우선 양평 에너지독립파시브하우스에 대한 몇 가지 수치들을 말씀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파시브하우스 자체에 대해서는 실내 쾌적성을 보여주는 이산화탄소 농도, 실내기온과 외부기온 비교 정도가 될텐데, 아직 겨울을 나보질 않은 데다가 여름 내내 창문을 열어놓고 지내서 뭐,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드릴 수는 없겠습니다.

  • 그리고 양평 파시브하우스는 에너지독립 파시브하우스이기 때문에 에너지 얘기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현재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기는 모두 태양광발전으로 만들어집니다. 밧데리에 충전해서 사용합니다. 보통 이 얘기를 하면 되돌아오는 질문이, 냉장고도? 레인지도? 등등입니다. 모두 태양광발전으로 만들어진 전기를 씁니다. 발전량, 사용량 수치를 보여드릴 수 있겠구요. 비 오는 날, 흐린 날엔 어떻고 밥 해먹고 살기가 어땠는지에 대해서도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 파시브하우스와는 비교적 무관하지만 저희집에서는 대단히 중요한 "하수 독립"을 조금 다루려고 합니다. 저희집에는 양변기가 없습니다. 대신 대변과 소변을 분리해서 모을 수 있는 변기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대변은 퇴비화시키고 있고 소변은 2주 이상 묵혔다가 텃밭 웃거름으로 씁니다. 마당에 작은 텃밭을 꾸리고 있는데, 이 텃밭은 먹을 걸 직접 기른다는 의미와 소위 전원생활의 즐거움도 주지만, 하수 독립 시스템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입니다. 이 시스템을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말씀드립니다.

  • 또 한 가지 드릴 말씀은 파시브하우스와 에너지독립에 대한 얘기입니다. 양평 에너지독립 파시브하우스의 설계자 선생님의 말씀에 따르면(이번 창작과 비평 가을호 참조) 에너지독립이라는 측면에서 파시브하우스가 매우 중요합니다. 원전이나 화석연료로 만들어지는 에너지를 안 쓰고 집을 운영하려면 가장 큰 걸림돌이 난방입니다. 우리나라는 난방 기간도 길고 일반적인 건축물의 경우 난방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태양광발전같은 재생가능에너지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파시브하우스처럼 난방비를 획기적으로(1/10 이상) 줄일 수 있다면 에너지독립이 가능해진다는 것입니다. 이 내용을 좀 정리해서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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