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녹색문명공부모임
주제: <글로벌 슬럼프 - 위기와 저항의 글로벌 정치경제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
발표: 이모작
일시: 2012년 1월 14일 토요일 2시
장소: 길담서원
2012년 첫 모임은 이모작님이 준비하십니다. 아래 책의 내용과 장하준 교수의 책 내용을 소화해서 현재의 글로벌 위기에 대해서 생각할 기회를 마련하신답니다.
- 데이비드 맥낼리 지음, 강수돌·김낙중 옮김, <글로벌 슬럼프 - 위기와 저항의 글로벌 정치경제 이야기>. 그린비
댓글 16
-
自硏 自然
2012.01.10 11:03
-
박인구
2012.01.11 09:41
저는 꼭 한명이상은 데려오도록 하겠습니다..^^
-
Clay
2012.01.10 18:55
안녕하세요! 저는 녹색아카데미 회원은 아니지만… 관심이 있는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혹시 회원이 아니더라도 자료집을 구(입)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여쭤보려고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밑에 글에 언급된 '이음, 길담, 그날' 이라는 곳에 찾아가면 구입할 수 있는 것이 맞는지,
또 언제부터 구입이 가능할지에 대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눈사람
2012.01.11 09:38
클레이님, 반갑습니다~
이번주에 길담에 오셔서 받으시는 방법이 있구요,
길담에 좀 남겨둘 예정이니(길담에서 맡아주시리라 믿고) 나중에 찾아가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날이나 이음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구요, 현재로서는 길담에만 비치하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
-
自硏 自然
2012.01.11 12:14
Clay님 반갑습니다. ^^ 책도 책이지만 이번 주에 길담서원에서 만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 3호선 경복궁역에서 가까우니까 한번 와 보시면 예상 밖으로 즐거운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 물론... 예상 밖으로 지루한 시간이 될 수도 있을까요..? *_* )
-
自硏 自然
2012.01.11 12:24
진작 읽어보려 했지만, 이제서야 "글로벌 슬럼프" 책장을 넘겨보고 있습니다. 학기말과 연말과 연초에 왜 그리 처리해야 하는 일이 많은지, 그리고 읽어야 할 것도 많은지...
이 책 한국어판 서문에 저자인 데이비드 맥낼리가 직접 한글로 써 넣은 인사, "한국의 독자들께 연대의 마음으로 데이비드 맥낼리 드림 David McNally"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짐작에는 역자 중 한 명인 김낙중이라는 분이 맥낼리가 있는 캐나다의 요크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으니까 한글을 가르쳐 주신 것 같긴 하지만, 그리 흔한 일은 아니니까요. 홈페이지 http://davidmcnally.org/ 에 가면 얼굴도 볼 수 있네요.
-
Clay
2012.01.13 00:15
눈사람님, 自硏 自然님 답변 고맙습니다. ^^
모임에도 꼭 참여해보고 싶지만, 그러기에는 아직 공부가 턱없이 부족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 배워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번 기회에 한 번 시간 맞춰 가보고 싶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아마 모임이 끝난 뒤에나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책을 구할 수 있다니 늦게라도 들러서 구입해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눈사람
2012.01.13 12:16
뭐 그렇게 부담스런 자리는 아닐 겁니다.. ^^;
토욜엔 아마 6시까진 길담에 있을 거구요, 그 다음엔 길담근처 가까운 데 있을 예정이니 오세요~ 길담에 장소나 연락처 남겨두겠습니다.
-
박인구
2012.01.13 16:00
맥낼리의 책과 장하준에 대한 이야기가 같이 나온다는 공지를 방금 보았습니다.(이메일 공지)
아주 흥미 진진할 것 같습니다.
좌파(막시즘)에 가까운 맥넬리와 우파가 아닌 '제도주의자' 장하준을 같이 비교하는 것은 아주 좋은 '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아래 첨부파일은 막시즘에서 본 제도주의 비판입니다.
역시 좌파지식인은 정말 예리하고 박식하다는 생각을 갖게 만듭니다.
저같은 극우익 학도를 벌벌 떨게 만드는 날카로운 관찰력에 감탄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이 시대 최고의 지성들이 여전히 왜 막시즘에 열광하는지 알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지난해 알게된 미하일 바흐찐의 심리학의 마르크스 주의적 해석은 정말 악마적으로 천재적이었습니다.)
그 맥락에서 맥넬리의 생각에 많은 기대를 하게 됩니다.
맥넬리가 마르크스의 압도적인 관점을 '생생히' 살리면서, 타협하지 않고
제도주의나 자유주의의 관점을 극복하는 통찰을 제공했으면 합니다.(많이 기대하지는 않지만)
따라서 저는 맥넬리와 장하준의 비교가 아주 중요한 통찰을 제공할 수 있을리라 기대합니다.
한쪽에는 부르주아의 무한 경쟁의 열정을 설명해내야하는 과제가 있고(막시즘),
다른 한쪽에는 보편 인간조건의 유형을 만들어 내야하는 과제가 있습니다(장하준).
이 두과제에 모두 충실한 관점을 이모작님께 기대합니다.
짝짝짝~~~~ -
Clay님, 정말 내일 뵈면 좋겠네요. 부족할 건 없습니다. 우리들도 분야 분야에 따라 잘 아는 사람과 잘 모르는 사람이 마구 섞여 있어서 서로서로 배우기도 하고요, '녹색문명'이라고 하는 주제에 대해서는 뭣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셈이죠. 와서 편한 대로 귀동냥도 하고 이야기도 하면서 조금씩 눈이 밝아질까 기대하는 거죠, 누구나. 그냥 오시면 됩니다요.
-
박인구
2012.01.13 16:10
개인적으로는 '막시즘'과 '제도주의'의 극복이 칼폴라니의 'Embeded economy'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모임에 짬으로해서, 이 칼폴라니 2012년도 분과모임에 대해서 30분정도 발표하겠습니다.
또한 최근에 김상봉선생님으로부터 따끈따끈한 아이디어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같이 발표하면서, 결국 김상봉,막시즘,장하준(제도주의),신자유주의 등의 모든 이론들을 포괄하는
생각의 구조가 '칼폴라니' 안에서 발견된다는 '강한'주장을 할 것입니다.ㅋㅋㅋ
대단히 감사합니다.(고김근태 의원 어조로ㅋㅋ) -
<자료집에 대한 간단공지>
녹색문명공부모임2011 자료집은 길담서원에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
길담서원은 서울 종로구 통인동에 있구요, 길담서원에 후원금 5천원을 내시고 책을 가져가시면 됩니다.
(길담서원 까페 : http://cafe.naver.com/gildam)
자료집은 2011년 모임에서 발표한 글들과 토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료집은 흑백으로 인쇄를 했는데요, 흑백으로 들어간 이미지를 칼라로 바꾸고 최종 수정을 거친 다음
이곳에 pdf파일을 올릴 예정입니다. 관심은 있는데 길담서원까지 가시기 어려운 분께선 파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전체메일로 다시 여쭤보기도 할텐데요, 온라인 배포 전에 각자의 글 한번만 더 봐주시구요,
오탈자 등을 발견하시면 연락주세요. 읽으실 시간이 필요하니까 1/25(수)까지로 기한을 정하겠습니다.
시간이 더 필요하신 분은 따로 말씀 주세요. 그리고, 시간 되시는 분께서는 다른 분들 글도 읽어봐주시고,
8, 9, 10월 녹취도 좀 읽어보시고 잘못 된 데 없는지 봐주세요. 길지만 재밌다는 소문이.. ^^;;
(회원분들께는 조만간 주소 묻는 메일이 당도할 것입니다. 보내드릴라구요~ ^^)
-
自硏 自然
2012.01.17 15:07
새로 나온 이 책을 볼수록 마음이 뿌듯합니다. 눈사람님이 녹취와 편집 등으로 정말 고생 많으셨고, 발표를 준비하고 원고를 쓰신 분들뿐 아니라 토론에 참여한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낸 첫 작품이니만큼 참 훌륭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좀 바보스럽게도.... 집에 와 보니 책이 없더군요. ㅠㅠ 아마 제 몫으로 받은 것을 다른 분을 드린 뒤 다시 제 몫을 안 챙겼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당장 오자/탈자를 찾아보기는 어려울 것 같구요. 그렇다고 굳이 우편으로 우송하는 것도 괜한 비용 지출인 것 같습니다. 곧 2월 모임에서 가져갈 수 있을 테니까요.
참, 감색도 참 맘에 듭니다. 탁월한 색 감각이라고나 할까요... ^^
-
이모작
2012.01.18 13:31
" 글로벌 슬럼프"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현재 신자유주의 위기속에서 우리가 준비해야 할 대안은 무엇인가? 쉽지 않은 도전이라 여겨 집니다. 이 도전 속에서 우리는 '온생명 사상'을 다시 한번 성찰함으로써 우리의 대안 찾기를 시작할 수도 있다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현재 논의되고 있는 다양한 '생태주의에 관하여 ' 함께 공부해 보았으면 합니다.
-
自硏 自然
2012.01.18 18:49
저 역시 "글로벌 슬럼프"를 읽고 지난 번 모임에서 이모작님이 말씀해 주신 것을 들으면서 생각한 것이 많았습니다. 경제와 경제학에 대해 더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생태주의'도 제대로 알아야 하겠습니다. 오래 전에 읽었던 고 문순홍 선생의 "생태위기와 녹색의 대안"이 생각납니다.
-
1월 모임 [글로벌 슬럼프] 자료 올립니다. 좀 지났지만 발제문, 발표와 토론 녹취록을 정리했습니다. 지난해처럼 다 모아서 한꺼번에 자료집으로 낼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연말까지 1년을 묵힐 생각을 하니 좀 아깝더군요. 그래서 매달 올리자고 지난 모임 때 제안했더니 좋다고하셔서 이렇게 올립니다. 앞으로도 매달 모임 공지글에 댓글로 자료를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야 찾기도 쉬울 것 같구요. 2월과 3월도 곧 올리겠습니다.
- 01_2012_GlobalSlump.pdf
(보기 메뉴에서 '두 페이지 보기'로 하면 모니터에서 읽기가 더 좋습니다.)
- 01_2012_GlobalSlump.pdf
(보기 메뉴에서 '두 페이지 보기'로 하면 모니터에서 읽기가 더 좋습니다.)
'이모작'님께서 새로 별명을 만드신 모양입니다. 아니면 이제까지 제가 몰랐던 것일까요? ^^
홈커밍데이라고 했는데, 막상 요즘 얼굴 보기 힘든 분들께 새삼 연락 드리기가 좀 쑥스럽긴 합니다. 그래도 가능하면 서로서로 연락을 취해서 오랜만에 얼굴 보고 좋은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