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녹색아카데미

사이버네틱스란? (백과사전 항목)

2009.03.12 01:31

自然 조회 수:7506

사이버네틱스    |  cybernetics   


생물 및 기계를 포함하는 계()에서 제어와 통신 문제를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학문.


 

1947년 미국 수학자 N.위너를 중심으로 하는 과학자 그룹을 사이버네틱스라고 이름지었는데, 어원은 키잡이[]를 뜻하는 그리스어 kybernetes이다.

위너의 정의에 따르면 사이버네틱스란 “어떤 체계에 포함되는 두 종류의 변량이 있는데, 그 하나는 우리가 직접 제어할 수 없는 것이고, 나머지는 우리가 제어할 수 있는 것으로 한다. 이때 제어할 수 없는 변량의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값을 바탕으로 하여 제어할 수 있는 변량의 값을 적당히 정하여, 이 체계를 가장 바람직스러운 상태로 도달시키는 마법을 부여한다.”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학문이라 하였다.

이를 위하여 위너는 일반조화해석(調), 예측()과 여파(濾)의 이론, 비선형통계이론() 등 수학상의 새로운 이론을 많이 발전시켰다. 제어와 통신 문제에 관련된 종합적인 과학이므로 이와 관련된 학문의 분야는 매우 광범위하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에는 자동계산기의 이론, 제어의 이론, 정보통신이론 등이 있다.

응용 분야도 광범위하여 그 경계를 분명하게 표시할 수는 없으나 중요한 것은 다음과 같다. ① 자동 계산기를 응용하여 문장이나 도형을 이해시키는 인공지능과 관련된 일, ② 전철의 자동운전이나 공장의 자동운전 등 모든 종류의 자동화와 관련된 제어공학, ③ 전화·텔레비전·우주중계·데이터전송() 등의 응용과 관련된 통신공학, ④ 생체정보의 해명, 인간공학, 인간·기계계()의 연구, 피로와 안전의 문제, 학습이나 교육기계 등과 같은 생리 및 심리학과 그밖에 경제학·사회학에의 응용 등을 들 수 있다.

컴퓨터 분야에서는 생물체의 신경계를 연구하여 기계의 제어시스템에 도입하기 위한 학문으로서 정보이론, 자동제어 이론, 자동 컴퓨터 이론 등에서 사용한다. 인공 두뇌를 위해 뉴론(neuron)이라는 신경 세포를 사용하거나 인조인간인 사이보그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발전하고 있다.


인공두뇌학 [人工頭腦學, cybernetics]

동의어 : 사이버네틱스

복잡한 계에 적용되는 제어 이론.

좀더 일반적으로 말해서 인공두뇌학은 계의 형태와 연결되는데, 그 계 내에서(인간 또는 전기적이거나 기계적인) 감지부는 시간 t에서 생기는 양 xt를 시간 t에서 생겨야만 하는 어떤 기준량 øt와 비교한다. 그 차이 또는 오차인 εtxt―øt는 시간 tk가 지난 후에 취해질 수 있는 작용 y를 위해 제어부에 공급된다. 따라서 방정식 ytkft)〓f(xt-øt)는 제어 모델의 원리를 표현하지만 제어과정을 기술하지는 않는다. 함수 ft)가 설명될 때만 제어 시스템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다. 제어부는 내미는 손과 집어들 물건 사이의 거리를 응시하는 눈으로부터 오는 신호를 받아들이는 인간의 두뇌일 수도 있다. 인간의 행동이 일어나게 되는 원리인 제어규칙 ft)를 이해하는 것은 두뇌와 결합시킬 수 있는 인공 팔다리를 만들기 위한 인공두뇌학에서 가장 초기 연구과제의 일부였다. 감지부가 차이 εt에 대해서 제어부에 보내는 정보는 되먹임(feedback)이라고 한다. 가정용 온도조절기는 방의 온도가 주어진 값보다 낮을 때 난방장치를 켜고 방이 충분히 더워지면 난방장치를 끄는 바이메탈 조작에 의해 되먹임 작용을 한다. 따라서 ft)가 난방 장치를 언제 켜고 언제 끄는지를 지시하는 반면에 εt는 방의 온도와 정해진 기준값과의 차이를 연속으로 측정한다 (→ 되먹임제어). 감지부가 전달하는 것에 대해 반응할 때 지연되면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그 지연이 너무 길면 팔이 목표물을 지나칠 수 있고 난방장치는 방의 온도를 너무 많이 올릴 수 있다. 감지부는 연속적이거나 간헐적인 자료를 보낼 수 있다. 자료 사이의 시간 간격이 너무 짧으면 제어부가 지나친 행동을 할 수 있다. 비행기가 계획된 항로로부터 이탈할 때마다 항로 수정이 연속적으로 행해진다면 불규칙한 지그재그형 경로를 따를 것이다. 따라서 ytk에서 tk의 크기는 계가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정하는 중요한 결정요인이다. 그들은 인공두뇌이론의 핵심적인 부분이며, 특히 조직의 행동과 같은 복잡한 물체에 적용될 때 중요하다. 시간지연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예를 들면 한 품목의 생산에서 그 수요와 균형을 잡기 위해 감지부가 수요를 결정하고 생산제어부와 광고제어부에 그것을 보고함에 있어서 시간지연이 있을 수 있다. 또 필요한 정보를 받았을 때 제어부가 취해야 할 적당한 행동을 결정하고 그 행동을 취할 동안 지연이 있게 된다. 최종적으로 수요나 생산이 제어부가 취한 행동에 대해 즉각 반응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 예로부터 2개의 제어부가 계에 작용한다는 것과 각각은 상대방에 영향을 주는 시간지연을 일으킨다는 것을 알게 된다. 조직의 인공두뇌학적 모형은 상호작용하는 많은 제어부들과 다양한 변화에 대한 그들의 반응을 고려해야만 한다. 그것의 성공은 커뮤니케이션(정보전달)의 탁월성과 정확한 시간적 조절에 달려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공두뇌학은 종종 제어와 커뮤니케이션의 학문으로 불린다. 미국의 공학자 클로드 E. 섀넌은 정보이론이라고 불리는 인공두뇌학의 중요한 부분을 발전시키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섀넌의 방법론에서 연속적인 오차항들인 εt, εt+1,……는 그들의 본질적인 다양성을 나타내도록 분석되며 이후에 제어 시스템에서 설계된 다양성과 조화될 수 있다. 다양성의 측정치는 엔트로피라고 불리며 열역학적인 엔트로피의 측정치와 구조적으로 유사한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