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Document URL : https://greenacademy.cafe24.com/xe/textyle/137373글을 올리려면 사진이 있어야 한다는 이상한 고정관념때문에 더 글을 못 쓴다. 찍은 사진을 다운 받아야 하고, 사진을 골라야 하고...
그래서 오늘은 사진 없이 글만 써보기로.
며칠 전부터 커튼을 만들고 있다. 몇 달 전에 사다둔 광목 천을 자르고 재봉질을 하고 걸고. 창이 많다보니 일 양이 엄청나다. 사흘 동안 네 개 만들었다. 앞으로 만들어야 할 양이 20개 넘는다.
재봉질이 꽤 힘들다. 계속 신경 써야 하고, 눈과 어깨, 목, 허리, 다리 다 써야한다. 머리고 아파오고, 눈도 침침하다. 괜한 짓을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파는 커튼은 너무 마음에 안들뿐만 아니라 너무너무 비싸다. 천도 봉도.그래서 봉 대신 와이어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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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왜 하는 걸까. 아... 귀찮다.
2013.12.07 at 15:00:03 댓글
그러게나 말입니다. 귀찮은(?) 블로그를 왜 하는 걸까요? ^^ 커튼을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고 있는 한 사람입니다. ㅠㅠ 이렇게 살기까지 커튼 한번 만들어본 적이 없는 건 확실히 이상한 일입니다.
2013.12.07 at 18:31:23 댓글
네.. 귀찮아서 이렇게 자주 못 올려요.
커튼도 아직 반도 못만들었네요. 창문이 한 두개가 아니다보니.. ㅠ.ㅠ
언젠가는 다 만드는 날이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