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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아카데미

다윈이 남긴 것 (강연 동영상)

2009.06.08 22:42

自然 조회 수:15637

올해가 다윈 탄생 200주년이라 전세계에서 다윈과 관련된 행사가 참 많습니다. 여기에서는 다윈의 사상과 이론이 현대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더 밝혀보려는 강연 동영상을 소개할까 합니다.

다윈이 남긴 것(Darwin's Legacy)이란 제목으로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일종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저명한 학자들을 모아 10회에 걸쳐 강연을 했습니다. 그 내용의 녹화가 유튜브에 있습니다. 아래 링크 찾아가 보시거나 유튜브에서 Darwin's Legacy를 검색해 보시면 됩니다.

http://www.youtube.com/view_play_list?p=F2E17B4CDCCE15F5&search_query=dawin%27s+legacy 

강연자는 William Durham, Eugenie Scott, Janet Browne, Daniel Dennett, Peter and Rosemary Grant, Niles Eldredge, Melissa Brown, Paul Ewald, Russell Fernald, George Levine 등입니다. 모두 흥미진진한 강연인데, 큰 단점은 모두 영어로 진행되고 자막이 없다는 점입니다.

스탠퍼드 대학에는 다른 주제로도 좋은 강연들을 많이 제공하고 있는데, 스탠퍼드 대학 이름으로 된 유튜브의 강연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http://www.youtube.com/stanford


이와 관련된 다른 강연이 있습니다. Case Western University에서 "다윈의 해"라는 제목으로 이루어진 일련의 강연이 있었는데, 특히 Ronald Numbers의 강연, Darwin’s Legacy: Place, Race, Religion and Gender의 내용이 흥미롭습니다.

http://www.case.edu/darwin/events/

http://www.youtube.com/profile?user=case&view=videos&query=darwin

 Google Video나 YouTube에서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http://www.youtube.com/watch?v=sOgcbC1CH9Q )

내용인즉슨 다윈의 이론이 여러 사회적 맥락에서 어떤 모습으로 제기되고 나타나는가 하는 것은 대개 역사적 우발성이며 하필 어떤 공간에 있었는가 하는 점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위의 Case Western University의 강연 중에서 케임브리지 과학사+과학철학과의 밴 와이(John van Wyhe)의 "찰스 다윈의 진짜 이야기"(Charles Darwin: The True Story)가 흥미롭습니다. 강연을 참 잘 하는 사람입니다. 지난 2009년 4월 1일에 케이스 웨스턴 대학에서 강연한 것입니다. 다윈에 대해 오해되는 것을 바로잡는 맥락에서 여러 구하기 힘든 사진자료와 함께 얘기를 풀어나갑니다.

"다윈의 기억"(Darwin Remembers)는 코우 대학(Coe College) 생물학과의 명예교수인 샌퍼드(Floyd Sandford)가 일종의 일인극 형식으로 다윈의 역할을 하면서 다윈과 다윈의 이론에 대해 얘기를 풀어가는 아주 재미있는 영상입니다.

 이것들도 아쉽지만 한글 자막이 없습니다. 혹시 기회가 되면 모임 한켠에서 함께 동영상을 보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