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아무거나 얼렁뚱땅
2011.03.20 17:20 Edit
어제 영화를 많이 봤지요.
무려 3편
도마뱀
님의 먼 곳에
훌라 걸스
(곰티비에서 무료 상영 중. 전부.)
지난 주 일본 지진에 원전사태에
신경을 썼더니만 (? )
피곤해서(??) 영화나 왕창 보자 그랬던 거지요.
근데 후쿠시마!
훌라 걸스의 배경이 후쿠시마였던 것이었던 것이어요.
와 ~ 여기도 후쿠시마구나!
예전에 탄광촌이었나봅니다.
영화는 석탄이 사양사업화되자
조반하와이라는 온천테마파크를 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예요.
저는 웃으면서 재미있게 봤어요.
도마뱀은 눈물, 순애보 영화인데 재미있는 편이었고
기억에 남는 건 미스터리 서클인데……
어디에 만들었을까나?
님은 먼 곳에
이건 이준익 감독의 영화데요.
오~ 재미있었어요.
덕분에 오늘도 김추자 노래를 계속 흥얼대고 있지요.
좋아하는 배우가 누구입니까?
이런 질문을 받아 본 적은 없지만
혹시라도 받게 될까봐
한국배우 여자/남자
외국배우 여자/남자 이렇게 나누어서
혼자서 생각을 하거든요. 틈틈이
일단 한국 여자배우는 수애로 정해야 겠어요.
흠음. 수애. 내가 좋아하는 배우.
훌라걸스 배경이 후쿠시마였군요. 말투가 재밌었는데, 아주 북쪽은 아니었군요.
저는 아오이 유우 좋아합니다. 우에노 주리도.
그리고 히요코라는 그 병아리 과자도.
예전에 녹스가 일본출장 다녀오면서 사와서 처음 봤는데, 그 영화에서 또 만나 꽤 반가웠지요.
그 예쁜 박스는 지금 실바늘천 넣어두는 용도로 사용중.
저는 얼마전에 황해 봤었는데, ㅠ.ㅠ 정말 대단했어요. 알고는 못봤겠더라구요.
잘 만든 영화인 것 같긴 한데, 너무 잔인해서 말이죠.
그리고 하정우의 재발견! 정말 연기 잘 하더군요. 김윤석은 원래 잘 하는 줄 알았었지만.
황해 보고 나서 멋진하루 봤죠. 사다놓고 비닐도 안뜯고 쳐박아놨던.
전혀 다른 가벼운 캐릭터였는데, 역시 멋진연기.
아, 저는 이미숙 좋아합니당. 공효진도, 이나영도.
우마써먼도 좋고. 가타카에서 얼마나 멋지게 나오던지.
생각해보니 뭐니뭐니 해도, 제일 좋은 건 토토로와 그로밋이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