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월 여행, 석유 이전과 이후 녹색문명공부모임후기
2011.02.18 21:10 Edit
여행, 석유 이전과 이후
민슉슉님이 재미나는 발표를 해주셨어요
덕분에 일생을 통털어
여행에 대해 가장 오래 생각한 시간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정리하면 더욱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적어봅니다.
(등산하다 문득 든 생각)
1. 석유 이전과 이후의 여행의 목적의 변화
2. 석유 이전과 이후의 여행행태의 변화
3. 여행과 윤리의 문제
4. 여행의 민주주의는 종말을 맞을 것인가?
대충 이정도 나누면 되겠죠?
1. 목적의 변화
과거 : 식량을 찾아서/ 박해에 대한 도피 / 황금 등 진귀한 물건을 찾아서 /
선교를 위하여/ 학문, 교양, 지적 호기심을 위하여
오늘날 :위의 이유도 여전히 유효하나 압도적으로는
업무상 / 레져(관광)목적
목적이 석유 이전과 이후로 변했다 할 수는 없고 ...
과거나 오늘날이나 역시 경제력과 더욱 관련이 있었어요...(예: 로마시대의 귀족의 온천관광)
* 여행과 관광(레져)을 달리 보아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됨
2. 행태의 변화
이 부분에서 민슉슉님이 조선시대와 오늘날의
구체적 사례를 비교하여 재미가 배가되었는데...
특히 여행가기전 체력단련 (오늘날 예방접종)하는 장면과
다리가 무녀저 일정이 연기되는 (오늘날 기상악화로 결항) 부분이 재미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유사한 부분이 더욱 재미있는 것 같아요.
-유행이나 풍속 : 사대부의 필수 교양 / 오늘날도 필수교양 내지 유행
-잘 놀기 위해 만반의 준비 : 음주가무단 대동 / 오늘날도 맛집 검색 등등
- 더 나은 사람이 되어 돌아오기 위햔 준비: 책, 필기구, 시를 꼭 지었다고 함/ 오늘날 그렇죠?
- 흔적 남기기 : 피라미드에 로마인의 이름이! / 인생은 짧고 바위에 새긴 이름은 영원하다.
석유 이전과 이후로 달라진 점은 ....
역시 스피드 : 스피드로 인해 달라진 점은
과거: 여행의 과정이 중요. 도착점 못지 않게 경로가 중요함
여행기간이 아주 김 (1년 정도는 기본이고 강산이 몇 번 변할 수도 있는 기간)
--- 그래도 돌아오게 하는 정체성이랄까 그런 것이 참으로 놀라움..
여행이 아니라 이사 ---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부유층의 전유물
오늘날: 도착점이 중요(찍고 찍고…)
여행기간의 단축 ( 직장생활하면서 갈 수 있다 – 휴가)
레져 혹은 관광 목적
관광산업
* 여행 행태의 기본 패텬은 석탄의 사용(증기기관차)으로 이미 마련되었구요.. 석유는 가속화, 대량화 했을 뿐이라는 의견이 있었어요.
3. 여행과 윤리
-에코 여행
-재벌의 우주여행
-13세 아이의 요트세계일주
이런 것이 화제로 떠올랐지만 토론되지는 않았죠?
후에 떠오른 것인데 관광산업의 어두운 면을 다룬 영화가 있어요.
제목: 모름
출연자: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랑쉐 (반지의 제왕에 나온 요정인가..)
감독: 모름
배경: 요르단인가..
상영: 곰TV무료상영관
.무료여서 신경써서 안봤는데…
세계과 연결은 되어있지만 소통은 되지 않는 상항을 다룬 영화
4. 여행 민주주의는 종말을 맞을 것인가?
석유위기는 돈없는 서민들의 여행길을 막을 것인가?
레져 관광 목적의 여행은 줄 것이다.
느린 여행이 부활할 것이다.( 걸어서, 범선을 타고……)
여행 기간이 길어질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노동의 행태가 변해야 한다.-비정규직의 보편화..)
* 석유 위기가 석유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다, (에덴의 사과 맛을 알아버렸다.)
빠진 부분이 있으면 채워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