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처럼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지난 번에는 온돌과 같은 난방이 석유 이전과 이후에 어떻게 달라졌는가 하는 얘기를 나누었는데, 오늘은 취사와 관련된 부엌의 연료 문제가 흥미롭게 얘기되었습니다.

모두 8명이 모였구요. 아쉽지만 그래도 점점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끝자락에 앞으로도 "***, 석유 이전과 이후"로 발표를 계속하는 것이 괜찮을지 중간점검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매월 둘째 토요일의 정기모임인 녹색문명공부모임은 아무래도 마음 편하게 귀동냥하고 서로 얘기를 많이 나누는 자리인데, "***, 석유 이전과 이후"라는 틀 안에서 발표를 '종용'하다 보니 참석에 부담을 갖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얘기였습니다. 

하여튼 더 얘기를 나누어보아야겠죠.

그러다가 더 시급하고 마음이 많이 끌리는 주제들에 대해 우리가 기본적인 것을 공유하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얘기도 나왔구요. 예를 들어 기후변화 국제패널(IPCC)이나 기후변화가 지구적인 경제체제에 미치는 영향 같은 것에 대해 상세하게 그리고 구체적으로 공부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꽤 전에 제가 녹색아카데미 홈페이지 게시판에 그 자료를 올려둔 적이 있었는데, 아시다시피 예전 홈페이지가 현재 접속이 안 되고 있습니다. 편리를 위해 제가 가지고 있는 파일을 다시 올려 둡니다.

스턴 보고서(Stern Review)는 http://www.hm-treasury.gov.uk/stern_review_report.htm 에 있는데, 장별로 쪼개져 있어서 읽기가 조금 불편합니다. 그래서 제가 파일들을 모두 받아 하나로 묶어 보았습니다. 모두 500쪽 정도 분량입니다. 아까 모임에서는 제가 90쪽 운운 했는데 잘못된 기억이었습니다. 하여튼 좀 방대하네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는 http://www.ipcc.ch/ 에 가면 보고서를 모두 볼 수 있습니다. 2007년 발표자료는 한국어로도 번역이 되어 있습니다.

Translations in non-UN languages 

 SPM TS Longer part Summary for Policymakers of WG I contribution to the TAR (2001) 

이 자료들이 더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는 곳은 기후변화정보센터(http://climate.go.kr/)입니다. 상단메뉴에서 기후변화소식 > 관련자료 > 기후변화 홍보물에 주요자료들의 한국어판이 올라가 있습니다. 

• stern-review.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