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찬성하는 일인.

지금 생각해보니

두 가지 주제를 다 하기는 좀 버겁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느 쪽이든 한가지를 택해서 충분히 얘기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ㅎㅎㅎ..

일단 눈사람님의 의견은

광우병에 대해서 얘기하자는 쪽으로 받아들일게요.

아! 광우병

요즘 뉴스에서 보고 무슨 일인가

하고 있었어요.

둘다 궁금하고 유익한 주제같은데....

글쎄....

둘다 하면 무리일까요?

발표자 재량에 맡길께요. ^____^

지난 주 금요일자(4월 27일) 네이처 뉴스(클릭)를 보면 미국에서 발생한 네 번째 광우병(BSE)이 L유형으로서 이제까지 발견된 적이 없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고전적인(C) 유형과 달리 광우병의 주요 원인이 되는 프리온의 분자량이 더 작고, 영장류와 쥐 실험에서는 전염성이 더 강하다고 합니다. 특히 현재까지는 L유형의 광우병은 먹이를 통해 전염된다는 보고가 없고 돌연변이이거나 다른 방식으로 전염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합니다. 고전적인 광우병이 죽은 소의 내장이나 뇌 등을 원료로 하는 사료 때문에 생긴다는 이유로, 광우병에 대한 가장 중요한 대비가 육식사료를 금지하는 것이었는데, 그것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일 수 있다고 이 기사는 말하고 있습니다.

제가 축산학이나 분자생물학의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 기사를 비판적으로 평가하기는 힘들지만,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짚어보고 함께 얘기해 보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단백질체학 전공인 산지기님의 발표이니만큼 전문성을 바탕으로 논의가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두 가지 주제를 모두 다 하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라 생각됩니다. 광우병에 대해서는 이전에도 상당히 공부를 했고, 토론도 했다고 생각됩니다만, 새로운 쟁점을 중심으로 더 심화된 내용으로 얘기를 한다면, 더 시의적절하고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주제를 전격적으로 바꾸어 광우병과 vCJD, 그리고 주요 쟁점을 다시 짚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뉴욕타임즈 기사) 물론 최종 결정은 발표를 맡은 산지기님이 하시겠지만, 가능하면 빨리 공지가 나는 게 여러 모로 좋을 것 같습니다. ^^

자연자연님의 의견에 완전 동의합니다! 빨리 공지 올리세요, 산지기님. ^^ (저도 빨리 지난달 모임 녹취 올려야되는뎅.. 이번주는 넘기지 않겠음. 기다리시는 분은 안계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