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녹색문명공부모임에선 '의료'와 '건축자재'의 석유 이전과 이후를 다룹니다.

아직도 추위 타는 제겐 아침 저녁 공기가 선뜻합니다만 여하간 봄이 되긴 된 것 같습니다. 부암동 공부방 앞 마당에 진달래랑 목련 피고 있고요, 윗마당에는 살구꽃 꽃망울이 아주 보기 좋습니다. 겨우내 공부모임 오는 길이 좀 고단하셨죠? 이제는 주말 나들이 기분으로 모임 가도 좋은 때인 것 같네요. 4월 모임은 꽃구경 기분으로 만나 보죠. 물론 우린 꽃그늘에서 공부하는 '이상한 모임'이지만요.. ^^
4월 녹색문명공부모임, 4월 11일 토요일 오후 2시 부암동 공부방
4월 두 번째 토요일은 11일이군요. 마침 이러저러 행사들과 나들이가 많은 날인 것 같은데요, 유혹들을 물리치시고 녹색문명 탐구의 일념으로 부암동으로 만나죠~.
"의료, 석유 이전과 이후" - 자연 | "건축자재, 석유 이전과 이후" - 래인
3월에도 세 사람 이상이 이야기거리를 준비해 와서 발표를 했는데요, 4월에도 두 분이 구상을 들고 오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상반기에 구상 수준으로 주제를 발표를 하고, 하반기까지 더 내용을 준비하고 연구를 해서 한 편의 글로 만들어 또 한 번 발표를 하려는 게 올해 구상이죠.
4월에는 먼저 3월에 피치못하게 하지 못했던 래인님이 '건축자재, 석유 이전과 이후'라는 주제로 구상을 말씀해 주실 거구요, 자연님은 지난 달 그러게요님의 '의류, 석유 이전과 이후'라는 아이디어에 자극을 받아 '의료, 석유 이전과 이후'라는 주제로 아이디어를 엮어 오신답니다. 건축자재도 석유 이후에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 같고, 의료 분야 역시 그럴 것 같은데 궁금하네요. 발표하시는 분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조금씩 찾아 보고 오실거죠? ^^
5월과 6월, 그리고 하반기 발표 일정 정해 보죠.
5월에도 두세 분, 6월에도 두세 분 주제 구상 발표를 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공부모임 식구들 발표가 많이 밀려있잖아요? 올해 말까지소박하게나마 "삶, 석유 이전과 이후", 뭐 이런 제목으로 소책자 하나 만들 원고를 마련해 보자는 마음으로 주제 구상하고 연구 해 보자고요. 아마 올해 자기 연구 주제를 그동안 짬짬이 구상하셨을텐데요, 5월과 6월 사이에 주제 구상 발표를 해 봅시다. 5월(9일)에 하실지, 6월(13일)에 하실지 주제와 함께 발표 시기도 생각해 오세요. 그리고 하반기 원고 형태로 발표하는 것은 언제쯤으로 하실란지 그것도 정해 보고요. 주제 구상 발표를 7월이나 8월 정도까지 하고 9월부터 원고를 마련해 발표하는 방식도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그럼, 돌아오는 토요일에 부암동에서들 뵈요~.
- 시인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