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아카데미 식구들, 그리고 늘 관심 가져주시는 지인분들~ 건강하시죠?
황망하던 5월 지나고 여름의 길목에 선 6월이 왔습니다. 잘들 지내시나 모르겠어요. 뒤숭숭한 시절은 어디 갈 줄 모르는데 건강이라도 상하면 큰 일이죠. 부암동엔 빨갛게 앵두가 익고 있네요. 6월엔 앵두나무 그늘 아래서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겠어요~.
6월 녹색문명공부모임에선 '부엌살림의 석유 이전과 이후'를 생각해 봅니다.
두 번째 토요일인 6월 13일 (토) 오후 2시에 변함없이 녹색문명공부모임이 있습니다. 이번 달엔 늘 주변 사람 즐겁게 해주는 녹스님이 "부엌살림, 석유 이전과 이후"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준비해 올겁니다. 부엌살림에 스며들어 있는 석유문명을 함께 찾아 보죠.
모임 전 오후 1시에는 프로젝트 '석유전후' 모임도 하려고 하니 이 출판 프로젝트에 관심 가진 분들은 좀 더 일찍 오시죠. 그리고 이번 모임 때는 황님의 제안으로 모임 끝나고 밖으로 나가지 않고 부암동에서 저녁 먹고 뒷풀이하려고 합니다. 다르게 놀아보자는 취지인데요, 여하튼 그래서 먹고 마실 거리를 손에 잡히는 대로 들고 오십시다요. 괜찮지요?
7월 중에는 "양자역학의 서울해석"에 관한 원론강좌를 열려고 합니다.
아마 '양자역학의 코펜하겐 해석'의 대안으로 제출된 '양자역학의 서울해석'에 대해 풍문으로라도 들어본 분들이 좀 계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게 있다고는 하지만 그게 대체 무슨 이야기인지는 접해볼 기회가 좀처럼 없었죠. 서울해석 그룹의 한 사람인 自然님이 이번에 드디어 강좌를 열기로 했답니다. 7월에 3주 정도로 해볼까 하는데요, 주변에 의견들 물어서 조정 후 확정하려고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 의견 주세요~.
녹색아카데미 홈페이지를 내용 중심으로 고쳐보고 있습니다.
그간 잘 챙기지 못해서 녹색아카데미 홈페이지의 구성이 몇몇 모임의 연락장 같이 되어 있었죠? 얼마 전부터 여러 분들 말씀 따라 구성을 바꿔보고 있습니다. 녹색아카데미가 소박하게나마 궁리하여 앎을 만들고 정보를 정리해서 다른 사람들과 나눠 볼 수 있도록요. 구성에 대한 의견도 많이 주시고, 글도 많이 올려주세요.
녹색문명공부모임에서 연구하고 있는 "..., 석유 이전과 이후"에 관련된 글을 모아 볼 <삶, 석유 이전과 이후 이야기>란, 서평이나 논문평, 관련 영상평 등등 녹색아카데미 식구들의 지식평이 모였으면 하는 <좋은 글과 자료 이야기>란, 그리고 녹색아카데미 식구들이 직접 쓴 이러저러한 글들 모아 싣는 <녹색아카데미 식구들의 글>란 등이 열었거나 열려고 생각 중인 공간입니다.
자유게시판 등에다 개편 아이디어나 의견들을 주세요. 그리고 공간이 열리는 대로 글도 올려주시고요~.
온생명론 연구모임은 장회익 선생님의 지난 겨울 강좌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 짓고 있습니다.
6월 5일 모임에선 장회익 선생님의 지난 겨울 인문강좌 "물질, 생명, 인간 - 그 통합적 이해의 가능성" 강좌의 제4강 '나와 너 그리고 우리' 원고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6월 26일에 또 모여서 이 강좌 전체에 대한 종합토론을 하려고 한답니다. 그리고 8월 쯤엔 겨울에 이어 온생명론 작은 토론회 자리를 또 만들어 보자고 이야기되고 있답니다.
사이버네틱스 강독모임은 6월 10일에 모인다죠?
5월에 모임이 좀 어려웠던 사이버네틱스 강독모임은 오랜만에 6월 10일에 모인다고 합니다. 또 自然님은 문지문화원 사이에서 사이버네틱스에 대한 강좌('사이버'의 탄생: 사이버네틱스, 사이보그, 사이버공간)를 연다고 하죠?
오늘 밤엔 비가 많이 오네요. 여름 언저리의 느낌 확실히 드는군요. 6월에도 자주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새 얼굴 손잡고 오셔도 좋겠고요. 그럼, 6월의 모임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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