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에 아산에서 '온생명론 작은 토론회'를 가진 적이 있었죠. 작년 8월의 장회익 선생님 고희 기념 학술토론회 때 충분히 나누지 못한 이야기가 아쉬워서 가졌던 자리였는데요, 내친 김에 이번 여름에도 토론회를 또 가지려고 합니다.
- 열었으면 하는 날짜 : 2009년 8월 15일 (토)
- 열었으면 하는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6시 (점심 식사는 토론회 자리에서 떡과 다과 등으로 간단히... 너무 과한가? ^^;;)
- 열었으면 하는 장소 후보 :
- 아산시립배방도서관
- 지난 겨울에 여기서 했었죠. 나쁘지 않았고요, 이번에도 여기서 하면 미리 천안, 아산, 온양 등에 홍보를 해서 관심있는 지역분들도 참석할 수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맹사성 고택 구괴정(九槐亭)
- 삼상당이라고도 하던데요, 지난 겨울에 장회익 선생님과 토론회 다음날 오전에 가보고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 함께 간 사람들이 여름에 여기서 토론회 하자고 입을 모았었는데요, 사방 트인 정자에서 예닐곱 시간 토론회 할 수 있을까는 좀 따져보아야겠습니다.
- 홍성 에너지전환
- 우리 모임에 에너지전환 회원이 많은데요, 에너지전환이 올 봄에 새 집으로 이사를 해서 풍치가 아주 좋다더군요. 아산과 홍성이 멀지 않으니 에너지전환과 풀무학교, 홍동면 구경 삼아 여기도 고려에 넣어볼 수 있을 듯...
- 그밖에 또 마땅한 장소가 있는지 정보를 주세요. 광덕산에 새로 열었다는 환경교육센터에서 할까도 생각해 보았는데 여긴 접근이 그리 좋지 못한 것 같고, 산 중에 콱 틀어 박히는 느낌이라 후보에서 빼려고 하고요...
물론 이건 토론회 일정만이고요, 토론회 끝나고는 같이 저녁 식사 맛있게 했으면 하고요, 또 여유되는 분들은 외암민속마을 등에 숙소 잡아서 밤에 회포도 풀고 다음 날 오전에 주변 좋다는 데도 들러보고 하자고요.
이번 토론회는 지난 겨울 장회익 선생님의 "물질, 생명, 인간 - 그 통합적 이해의 가능성" 강좌에 대한 토론 자리로 삼을까 합니다. 강좌에 참석한 사람들도, 아쉽게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도 선생님 그 강좌 내용을 가지고 미주알고주알 이야기 나누는 기회는 갖지 못했잖아요. 수수한님이 제목도 하나 붙여주었는데 어떤가요?
제목 후보 : "장회익에게 온생명을 묻다"
부제 후보 : 2008 '물질, 생명, 인간 - 그 통합적 이해의 가능성' 강좌에 대한 토론
토론회의 내용은 우리가 채워야겠죠? 장회익 선생님의 겨울 강좌에 대한 질문, 의문, 문제의식 등을 담은 소논문을 모집합니다. A4 열 쪽 내외 쯤이면 어떨까요? 양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깊이 있게 묻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이상의 양이 되지 않을 수 없죠. 역시 겨울 강좌에 대한 소략한 질문글도 모집합니다. A4 한두 장 쯤으로요. 비교적 단순한 질문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질문도 질문하는 사람 스스로 충분히 반추해보고 내실을 갖추려면 질문 자체가 어느 정도 이상 분량이 되게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렇게 소논문과 질문글들을 모아 발표하고 하나하나마다 검질기게 토론해 보았으면 합니다.
발표하고 이야기 나눌 글 모집
'물질, 생명, 인간 - 그 통합적 이해의 가능성' 강좌에 대한 문제의식 담은 A4 열 쪽 내외 소논문
'물질, 생명, 인간 - 그 통합적 이해의 가능성' 강좌에 대한 질문 담은 A4 한두 쪽 내외 질문글
발표글 모집 기간 : 2009년 7월 27일 ~ 8월 8일
참석 및 발표 : '물질, 생명, 인간 - 그 통합적 이해의 가능성' 강좌 및 원고를 접한 누구나
그리고 발표 아이디어가 있는데 좀더 가다듬고 싶은 분들, 토론회 전까지 온생명론 연구모임에서 내놓고 이야기 나눌 수 있습니다. 7월 17일(금) 저녁 7시, 7월 31일(금) 저녁 7시 부암동 공부방에서 온생명론 연구모임 하니까요, 오셔서 미리 이야기 나눠봐요.
- 시인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