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 국가 요약 1-1 (1권 51쪽에서 82쪽까지) 플라톤의 국가

첫 대화자는 소크라테스와 플레마르코스의 아버지(?이름생각안남)였고 

시작은 노년에 들어 돈에 궁하지 않을 때 좋은 점이 무엇인가 이야기하다가

좋은 점이란 결국 올바르게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올바름이란 무엇인가?

정직하게 살고 빚지지 않고 사는 것

그러자 소크라테스가 

어떤 상황에서도 정직하고 빚을 갚기만 하면 올바른 것이냐고 따지고 들면서

논의가 본격 시작

플레마르코스가 논의를 이어받아 정직하고 빚을 갚는다에서 수준을 좀 일반화시켜

각자에게 갚을 것을 갚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각자에게 갚을 것을 갚는 것

플레마르코스는 이것을 친구에게는 이로움을 적에게는 해로움을 주는것이라 해석한다.

이에 소크라테스가 따지고 들기를

1. 각자에게 합당한 처지를 찾고 그것을 해주기 위해서는 어떤 의미에서 기술를 필요로 하는 것이다.  

2. 친구에게 이로움을 적에게 해로움을 주기 위해서는 어떤 기술이 필요한가? 

그 기술은 싸움과 같은 대립상황이 아니라도 평상시에도 필요한 것인가? 

3. 평상시 어떠한 상황에 필요한가?

이런 식으로 묻고 대답하다보니 

엉뚱하게도

친구에게 이로움을 적에게 해로움을 주는 기술이 있다면 

그것은 실용적인 일을 할 때는 필요없고(그때는 그 일에 대한 기술이 있는 사람이 더 나으니까)

일을 하지 않을 때 필요한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  더 이상 따지지는 않았지만 .... 생각해보면 전혀 엉뚱한 곳도 아니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그러다가 다시 내가 친구라고 믿고 적이라 생각한 사람이

과연 좋은 사람이기때문에 친구인것이고

나쁜 사람이기 때문에 적인 것인가?

라고 묻고 때로는 나쁜 사람이지만 친구로 잘못보거나 

좋은 사람이지만 적으로 잘못 보는 실수가 종종 일어난다면

친구는 좋은 사람이니 이로움을 주는 것이 옳고

적은  안좋은 사람이니 해로움을 주는 것이 옳다

라는 것이 과연 성립하는 것인가?

여기까지 회의하게 한 후

더 나아가 소크라테스는 

적에게 해로움을 주는 것에 대해서 따지기 시작.

해로움이란 적의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인데

인간에 대해 올바름을 행하는 기술을 가진 사람이

그 기술을 발휘한 결과가 

인간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이라면 

그것이 바른 기술인가 라고 묻는다. 

왜냐하면 어떠한 기술이라면 

상태를 더 나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더 개선시켜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다보니 플레마르코스의 최초의 믿음

올바름이란 각자에게 갚을 것에 갚는 것이고 

그것은 친구와 적에 대해 달리 대하는 것이라는 해석은 

산산히 부서져 버리고 말았다. 

논의가 복잡하게 꼬이자 머리쓰는 것이 싫어진 

플레마르코스는 소크라테스에 급동조하여 

이제부터 올바름에 대해

각자에게 갚을 것을 갚는것이라고 말하는 사람과는

맞서싸울 것임을 결의(?)한다.

소크라테스의 계략에 말려드는 플레마르코스를 보다못해

트라시마코스(?)가 뛰어든다.

트라시마코스는 

소크라테스 두 술법

즉 시치미떼기술법과 대답은 회피하면서 질문만해대기 술법을 

비판하고 자신은 당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서

자신만만하게 등장한다.

그렇지만 결국 소크라테스의 대답을 끌어내기는 커녕

자신의 견해를 자랑하려다가 도리어  질문공세에 내몰릴 예정으로 보인다.

자신의 견해인 즉

올바름이란 강자의 이익이라는 것.

소크라테스가 어떻게 따지고 드는가는 다음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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