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운 한 주였습니다. 저의 어머님이 가셨습니다.
2012.09.27 18:49
지난 주 토요일에 어머니를 보냈습니다. . 어머니는 큰 고생 안하시고 나름대로 평안하게 가셨습니다. 주무시다가 새벽에 가셧습니다. 가시는 모습을 못 본 아쉬움은 있으나 당신께서 평안히 가셔서 기쁩니다.
삶과 죽음에 대해 또 한번 깊이 사유할 수 있었습니다 육체와 정신 그리고 삶과 죽음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고민하던 주제이었는데 보다 깊이 성찰해 보고자 합니다. 다음 모임에 만나 보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요
그리고 저는 박성준 선생님의 의견인 "죽은자의 장례는 죽은자가 치르자"를 따르고자 합니다. 저의 장례에 대해서 제 처와 많은 이야기와 합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만나서.....
만나는 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구요. 그리고 좋은 날씨와 명절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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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2012.10.0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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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硏 自然
2012.10.02 11:06
이제서야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지난 주 금요일에 사촌형님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셨는데, 요즘에는 연락도 뜸하게 드리던 차라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어머님을 보내신 마음은 정말 상상하기 어려운 큰 아픔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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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가까운 혈육은 여읜 경험이 없어 어머님을 보낸 뒤의 심경이 어떨지 가히 짐작 가지 않습니다. 딱히 어떻게 위로드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어머님 편히, 그리고 만족스럽게 가셨기를 빕니다...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이모작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연락 주셨으면 가서 조금이라도 위로를 드릴 수 있었을텐데, 이렇게라도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누군가 잃었을 때 가장 슬픔이 크고 오래 가는 것이 어머니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슬픔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이모작님.
식상한 글밖에 달리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