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세미나4기 발제 1 얼렁뚱땅
2011.08.18 22:22 Edit
제 2 부 이상한 라이프 사이클을 가진 동물
라이프 사이클 : 1 한 번 출산할 때 태어나는 새끼의 수, 2 태어난 그 새끼를 보살피는 것, 3 성체(成體)간의 사회적 관계, 4수컷과 암컷이 짝을 선택하는 방법, 5 성관계의 빈도, 6 (있다면) 폐경, 7 수명 등을 의미한다.
인간은 라이프 사이클의 측면에서 다른 동물과 비교했을 때 극단적이다.
라이프 사이클에 일어난 변화는 화석을 통해 알기 어렵기 때문에 그 시기를 알기 어렵다.
라이프 사이클의 여러 요소는 생존 확률에 영향을 미친다. 즉 다음 세대에 유전자를 성공적으로 전달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자연 도태에 의해 동물의 신체 구조가 형성되어 온 것과 마찬가지로 라이프 사이클도 자연 도태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다.
교환 ( trade-offs ) : 모든 것에는 대가와 이득이 있다. 완전하다거나 어느 점으로 보아도 좋기만 하다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유전적 원인과 문화적 원인 : 인간의 라이프 사이클의 특징을 결정하는 유전적 기초에 대해 거의 아는 것이 없다. 자녀 양육에 어느 정도 관여해야 하는가, 혼외 정사를 할 것인가 하는 것에는 문화적 영향이 상당히 크게 관여하는 만큼, 모든 것이 유전적이라고 믿을 필요는 없다. 그러나 문화적인 배경에 관계없이 다른 유인원과 비교했을 때 모든 여성에 폐경이 있다거나, 생식기의 구조, 남성과 여성의 신체크기와 같은 것은 인간만의 특징이 있는 것이고, 이것은 1.6%차이의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고 볼 만 한다.
제 3 장 인간의 성행동의 진화
성의 수수께끼를 탐구하다.
(1) 다양한 종류의 유인원과 사람 중에서, 가장 거대한 페니스를 가지고 있는 쪽은 어느 쪽인가? 그 이유는?
(2) 왜 남성은 여성보다 몸집이 큰 것일까?
(3) 남성은 어떻게 침팬지보다 훨씬 적은 정소를 지니고 있는가?
(4) 사람들은 왜 남 앞에서는 섹스를 하지 않는 것일까?
(5) 인간의 여성은 다른 포유류의 암컷과는 달리 외부적인 표시되는 발정기가 없는 것일까?
가족의 기원 : 식습관에 따라 진화해 온 인간 사회
오랑우탄: 혼자 산다. 수컷은 교미 후 사라진다.
고릴라 : 힘센 수컷이 여러 암컷을 거느린다.
침팬지 : 집단을 이룸. 난혼/잡혼
긴팔원숭이 : 넓은 지역에 한 쌍씩 분산 / 일부일처
- 인간은 채식성이던 유인원 선조로부터 갈라져 나와 육식을 병행하도록 진화되었다..
- 인간의 신체구조는 사냥에 불리하지만 커다란 뇌 덕분에 도구를 사용하고 협동작업을 함으로써 훌륭한 사냥꾼이 될 수 있었다. (채집의 경우도 마찬가지)
- 인간의 아이가 사냥채집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정보를 얻고 경험을 쌓아야 한다. 인간은 매우 다양한 동식물을 먹는데 이러한 것에 대한 정보도 습득해야 한다.
그 결과 부모의 의무는 무거워지고, 육아에 아버지도 가담하게 된다.
- 무리를 지어 산다. 수렵채집활동은 공동작업이 효과적이고 무리지어 살면 맹수나 침략자 특히 다른 인간 집단으로부터 일신을 보호할 수 있다.
- 조금은 일부다처제
성별에 따른 몸의 크기와 사회 구조
( 긴팔원숭이 크기와 외형 : 남=여 / 고릴라크기 : 남= 2여, 외모도 다름 )
수컷암컷의 외형 차이가 뚜렷하고 수컷의 몸집이 크면 일부다처의 경향이 있다.
평균적으로 남성은 여성보다 키가 8% 크고 몸무게는 20% 무겁다. 조금은 일부다처제
정소와 페니스 - 생식기의 구조와 역할
그림4
가장 빈번하게 교미하는 종(침팬지)일수록 큰 정소를 지니고 있다( 수정시킬 확률을 높이기 위해) 인간은 성행위의 횟수가 고릴라나 오랑우탄보다 많지만 침팬지보가 적다. 그래서 정소의 크기가 중간.
교환과 진화적 손익분기점 : 정소의 최적의 크기로 진화
(인간남성의 페니스가 가장 긴 이유는? )
은밀한 배란과 은밀한 섹스
인간의 배란은 은밀하기 때문에 1930년경에서야 비로소 배란 시기에 관한 과학적인 정보를 얻었다. 인간남성은 주위에 있는 여성 중 누가 배란기에 있으며 임신가능한지 알지 못한다. 여성은 배란이 드러나지 않고 언제나 성교가 가능하며, 생리주기 중에서 임신이 가능한 시기는 극히 짧기 때문에, 사람의 성교는 거의 임신이 불가능한 시기에 행하여지기 일쑤다.
이것으로 볼 때 사람에게 있어 성교의 주요 기능을 수정으로 볼 수 없다.
교미는 위험에 노출되는 행위이므로 최소한의 시간 내에 끝내야 한다. (진화적 합리성?)
사람의 섹스는 수정을 위한 일치고는 지나치게 낭비적이다.
인간은 왜 배란 시기를 알 수 없는가? 왜 남들 앞에서 섹스하지 않는가? 수정이 되지 않을 때 행하는 섹스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견해 1 남자 사냥꾼들간의 다툼을 줄이고 협력을 촉진한다
견해 2 특정남성과 특정 여성의 유대를 강화한다.
- 남성이 자녀 양육에 참여하는 대신 그것을 섹스로 보상해준다
견해 3 각자의 전략
- 여성이 항상 성적으로 수용 가능한 것은 섹스를 제공하고 고기를 얻으려는 이유
- 여성/ 남성 : 안심하고 바람을 필 수 없게 됨으로써 남녀 모두 이익
- 배란을 숨겨 누가 아버지인지 모르게 함으로써 여러 남성으로부터 부양 받을 가능성
- 출산의 위험을 피하기 위한 여성의 전략
과거의 요인과 현재의 요인
최초의 진화의 요인과 현재 그것이 유지되는 요인은 다를 수 있다. 과거의 원인을 잘 모른다 하더라도 현재의 요인은 다음과 같이 생각해볼 수 있겠다. 부부관계를 이룬 남성과 여성은 오랜 동안 서로 협력해서 자녀를 양육해야 하며, 동시에 가까이 살고 있는 다른 부부들과도 경제적으로 협력해서 살지 않으면 안 된다. 성관계를 가지면 유대가 강해지는 것은 확실하다. 배란이 은폐되어 있고 성적으로 항상 수용할 수 있으면 번식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유대로서의 섹스의 새로운 기능이 촉진된다.
제 4장 어떻게 섹스의 상대를 찾아내는가?
난혼에서 좋은 상대 고르기로
섹스상대를 고른다. - 침팬지와 비슷한 단계의 선조들이 잃어버린 습성을 되살린 것이다. (조류, 긴팔원숭이)
결혼 상대의 조건
- search image
- 상관계수 : 가장 높은 상관관계로 종교, 민족, 인종, 사회경제적 지위, 연령, 정치적 견해 등을 들 수 있다.
이성의 부모 - 섹스 상대의 이상형
닮은 사람끼리 결혼한다 : 지리적으로 가까이 살기 때문, 결혼은 일종의 협상이기 때문
성적인 끌림이 있어야 한다 : ‘닮은 사람과 결혼한다’의 연장에서 자신의 부모나 형제 자매와 닮은 사람과 결혼하려는 경향이 있다.
오동통하고 붉은 머리 이론
(1) 배우자선택에는 종교나 성격이 신체적 특징보다 큰 영향을 끼친다.
(2) 이상형은 어른이 되기까지 자주 만났던 어떤 이성의 영향을 받는다.
(3) 이상형에는 많은 육체적 특징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대개의 경우 많은 특징 중에서 평균적으로 조금씩 닮은 사람을 선택한다. ( 오동통하지도 않고 검은 머리로 낙찰)
이상형은 유전인가? 학습인가?
실험 : 메추라기 실험과 생쥐 실험: 학습된 것으로 유전은 아니다.
근친상간의 터부
키부츠의 관찰 : 2769건의 결혼 중 같은 키부츠에서 자란 사람끼리 결혼한 것은 13건. 그것도 한쪽 배우자가 6세 이후에 키부츠로 이사 온 경우였음. 태어나면서 6세까지 기간 중에 무의식적으로 이 시기에 친했던 사람들은 성의 상대로 적당하지 않다는 것을 학습한다고 볼 수 있다.
* 코멘트
책에 대하여 : 인간을 인간외부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 재미있다. 인간에 대한 사실을 색다른 관점에서 알게 된 것 같다. 4만년 전에 인간 종의 대약진이 있었고 그 대약진의 공과가 어떻게 결판이 날지 아직 모른다. 부정적인 쪽으로 상당히 많이 기운 듯도 하지만 긍정적인 쪽으로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종도 결국 인간 밖에 없으므로 희망을 갖는 것 밖에 방법은 없다. 나도 하나의 인간으로서 인간 종의 실험에 참가하고 있지만 이런 글을 읽으면 또한 관찰하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참가하면서 관찰하는 것이 가능할까? 관찰도 하나의 참가 방법이 아닐까? 이런 사변적인 의문이 든다. 관찰도 결국 참가의 한 방법일 수 밖에 없다.
3장과 4장에 대하여: 인간의 성에 대해서 모르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다. 특히 다른 동물과 비교했을 때 인간의 성이 가지는 특징은 조명하는 것은 처음 접해본 것으로 상당히 재미있었다. 성교육도 이런 식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인간은 인간을 다른 동물과 같은 수준에 두고 비교해보지 않는데 그것은 꼭 시정되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비교해볼 때 자신에 대한 이해가 더욱 더 깊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이 스스로를 보다 잘 이해하게 되었을 때 인간으로서 가능한 것과 가능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알게 되면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 나갈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은밀한 배란과 섹스로 진화한 배경으로 제기되는 갖가지 학설에 대해 저자는 지나치게 남성중심적이거나 여성중심적인 관점은 주장한 학자의 개인적 취향이고 과거에 실제로 일어난 일은 알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에 그것이 유지되는 이유를 제시한다. 현대사회의 여러 가지 사정의 덕분으로 은밀한 배란과 섹스도 조금은 은밀한 배란과 섹스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고 그에 따라 부부를 중심으로 한 가족관계가 변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또한 인간의 수명의 연장이 연장자가 정보의 원천일 때는 진화에 유리한 사항이었지만 더 이상 현대의 요인이 되지 않지만 인간의 수명은 점점 길어질 때 무엇이라 말할까? 진화생물학의 관점은 과거의 기원을 찾는 것에 탁월하더라도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는 조심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