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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아카데미

나는 어떠어떠한 것들을 묶어서 '녹색'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수많은 '녹색' 중에서 내 마음에 드는, 또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나의 녹색'은 뭐지?

'녹색'에 드는 것 중에서 원칙적으로 맞기는 하지만 너무 이상적인 것만 같은 것은 어떤 것들?

반면 '녹색'에 포함되는 것들 중 비교적 실현가능하다고 보는 것은 어떤 것들?


우리 각자가 가지고 있는 '녹색'에 대한 생각들은 하나로 모이기보다는 넓게 퍼져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녹색문명 공부모임에 와서 공부한다고 꼭 하나의 생각으로 모여야 할 필요는 없겠죠.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녹색', 그리고 '내가 택한 녹색'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보고,

이걸 서로 들려주고 귀담아 들으면서 더 깊이 생각해 보는 일은 필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서 녹색과 녹색이 아닌 것을 확실하게 구분하고, 그 중에 더 바람직한 녹색에 합의해갈 수 있다면 좋겠죠.

너무 '이상적인 녹색'과 비교적 '실현가능한 녹색'에 대한 생각도 나누어 보면 좋겠구요.


한 번에 끝날 일은 아니지만 12월 녹색문명 공부모임에서는

'내가 생각하는 녹색'과 '내가 택한 녹색'에 대해서,

또는 '이상적인 녹색'과 '현실적인 녹색'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봤으면 합니다.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바에 대해서 정리를 해 와서 들려주고 이야기 나누는 거죠.


'녹색'이라고 하면 생각하기가 꽤나 막연하죠.

해서 '녹색'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녹색의 하위 범주와 자료들을 여기 모아봤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녹색평론사의 <녹색평론선집> 2권<녹색평론선집> 3권의 목차를 참고하면

다음과 같은 정도의 범주가 떠오르는 것 같네요.

  • 인간과 자연 간의 관계 설정
    • 인간 중심? 생태 중심? ...
    • ...
  • 식량과 재화의 생산 구조
    • 농업의 비중 ...
    • 농업 중심 사회? 2차 산업 중심 사회? 3차 산업 중심 사회? ...
    • ...
  • 경제 성장에 대한 생각
    • 고르게 풍요로운? 고르게 가난한?
    • ...
  • 어떤 학교(또는 교육)?
    • ...
  • 어떤 과학(또는 기술)?
    • ...
  • 어떤 죽음?
    • ...
  • 생활의 편의, 어느 정도?
    • 자가용?
    • 컴퓨터?
    • 가전 제품?
    • ...
  • 일자리, 노동
    • 어떤 노동?
    • 어떤 종류, 어느 정도 보상의 일자리?
    • ...
  • ...
물론 이건 녹색평론선집 통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카테고리들이겠구요,
달리 생각해 볼 수 있는 것들 많겠죠?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 본 것들일 뿐입니다.

'녹색'을 생각할 때 하위 범주로 넣어주어야 할 것만 같은 것들 아래 댓글로 제안해 주시고요,
또 '녹색'을 생각해보기 위해 참고하면 좋을 법한 자료들도 소개해 주세요.
이런 것들 이야기 나누면서 금주는 '녹색'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봅시다요.

- 시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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