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생태종교강좌 1 : 기독교 두 세계가 만날 때 ― 생태사상과 기독교

강사 김영준

개강 2016년 7월 5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8강, 140,000원)

강좌취지

기독교는 서양 지적 전통의 고향이라 할 수 있다. 비 서양인인 나는 어떻게 서양의 지적 전통을 만날 수 있는가? 여러 가지 길이 있겠지만 본 강의가 택하는 방법은 기독교에 대하여 생태적 시각을 가지고 접근해 보는 것이다. 동양의 한자 문화권에서는 야훼라는 인격신보다는 천지 혹은 천이라는 자연 개념을 존재의 전체이자 궁극으로 제시하여 현재 많은 사상가들은 동양 사상을 생태 위기에 필요한 것으로 여기고 있으며, 심지어 일부 사상가들은 기독교를 생태 위기의 원인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비판적 의식 속에서 기독교는 어떠한 말을 할 수 있는가? 태생적 생태인인 동양인들은 아마도 이러한 생태신학적 시각을 통해 기독교의 정수를 만날 수 있으리라.

1강 기독교 소개, 주교재 소개
2강 창조자, 그리스도, 성령의 생태적 해석
3강 지구 공동체 - 현대 과학의 생태신학적 재해석
4강 생태적 정의 (생태신학적 윤리학)
5강 지속가능성 - 기독교, 경제학, 그리고 생태학
6강 생태신학적 실천
7강 토마스 베리의 우주 이야기
8강 종합토론

참고문헌

Chrstianity and Ecology, Dieter T. Hessel and Rosemary Radford Ruether (ed), Harvard University Press, 2000.
『우주 이야기』, 토마스 베리, 브라이언 스윔 지음, 맹영선 옮김, 대화문화아카데미, 2008.

강사소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생태학을 전공한 뒤, 서울대 철학과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하였다. 각종 종교전통에 관심이 있어, 각 종교전통을 생태학적 시각에서 바라보는 작업을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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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철학, 기독교, 서양, 전통, 생태학, 그리스도, 성력, 생태신학, 윤리학, 경제학, 토마스 베리, 우주 이야기, 김영준, 다중지성의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