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이 모이든 두사람이 모이든
모임은 해야되는 거 아닌가요..^^?

아마도 노 전 대통령의 급작스런 비보 때문에
덕수궁 대한문을 택하는 분들이 있을까봐 그러시는 거 같은데...

9시에 정확하게 끝내주신다면...
 저는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문 근처에서 보기로 한 사람들이 있어서요..^^
 

저도 참석가능합니다. 지하철 끊어지기
전까지만 한다면요 ㅎ ^ㅛ^

산지기님 글 보고 뜨끔했습니다. 가령 제가 지금 서울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고, 어제 문지문화원 사이에서 강의가 종강했는데, 그 경우에 이런 식으로 의향을 묻고 강의를 미루거나 하지는 않죠. (아, 하기도 하는군요... 특히 대학원 수업은 조금 더 자유로운 것 같네요, 뭐 하여튼...)

녹색아카데미 모임을 제가 조금 더 가볍게 생각한다거나 그런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리고 원론강좌의 경우에는 여하튼 강의계획에 따라 한 사람이 오든 두 사람이 오든 밀고 나갔죠. 사이버네틱스 강독모임은 아무래도 성격이 좀 다르겠지만, 애초의 계획대로 한 사람이 오든 두 사람이 오든 모임은 지속하는 것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

내일은 주로 결정론의 문제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저도 내일 대한문에 가 보아야 하겠습니다. 제가 판단하기에 그래도 노무현 대통령이 가장 제대로 된 대통령이었다고 생각하는데, 기득권 세력의 방해를 이겨내지 못한 올바름에 대해 제 자신의 생각을 추스리기 위해서라도 추모하는 곳에 가 봐야겠습니다. 장례식에는 못 가더라도 문상은 가야죠.

내일은 정확히 7시에 시작해서 100분만 하는 것으로 하죠. 그러면 8시 40분에 끝나게 됩니다. 그 뒤에 덕수궁 대한문 가실 분은 함께 가면 되겠습니다.

공부모임 멤버는 아니지만, 안내말씀 드립니다.

차라리 위에 댓글을 쓰지 말 것을 그랬습니다....
오늘 제가 몸이 좋지 못하여
조퇴해서 집으로 왔습니다...
대한문에 가는 약속도 모두 취소했구요...
정말 죄송하지만
오늘 공부 모임 참석이 힘들듯 합니다...

오늘 셈나를 할 수 있을 것인지
미룰 것인지가 아리까리 하네여.
모두 아예 잊고 계신 것은 아닌지
걱정되네여.

월요일에 이 글을 쓰고 어제 답글 남겼는데, 오늘 7시에 추모제가 있다고 하네요.
미처 모르고 있었는데, 금요일 영결식도 그렇지만 오늘 추모제는 꼭 참석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건은 천재지변에 준하는 것이라서 아무래도 오늘 사이버네틱스 모임은 부암동이 아니라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모이는 게 좋겠습니다. 괜찮으시죠? 거기에 모여서 프로젝터 없이 얘기 나누는 것도 좋을 듯~

멋진 발상이십니다. 녹색아카데미
입고 갈려고 녹색티 하나 장만했는데
오늘은 나름 구색을 갖춰 검은 것으로
입고 가야 할것 같습니다 ㅎ
다른 님들도 의견을 빨리 남겨주시면
좋겠는데.... 인생살다보면 존일도 있고
나쁜일도 있는데, 그 존것도 이리보면
나쁘고 저리보면 좋고 하니 망설이지
마시고 답글 남겨 주세요^^

아 그리고 제 휴대폰 한 달간
수신만 되고 발신은 않됩니다
참고하세요^-^

그럼 오늘 저녁은 덕수궁 대한문으로 알겠사옵니다,흐흑!

그럼 저도 대한문으로 가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녹색을 입을지 검은 것으로 입을지 고민됨ㅎ

어쩌다 보니 지난 수요일에는 엘리엇님과 gori님은 만나뵙지 못했습니다.
엘리엇님의 녹색옷을 조만간 감상할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만... 벌써 6월이 되었네요. 힘든 하루하루이지만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