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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아카데미

다음 모임은 3월 16일(월) 7시 30분!

2009.03.07 21:53

自然 조회 수:6976

오늘 드디어 오랜만에 베르그송 강독모임(정확히 말하면 생명철학 공부모임)이 모였습니다.
여섯 명 중 네 명이 모인 것이니까 그런 대로..^^ 그런데 이런저런 이유로 오늘 진도는 거의 나가지
못했습니다.

다음 월요일 3월 16일 7시 30분에 모이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3장까지 진도를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인터넷 상으로 이런 얘기를 쓰는 것이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오늘 베르그송 강독모임을
당분간 좀 쉬면 어떻겠는가 하는 제안을 드렸습니다. 올해 들어 그 동안 좀 지지부진한 것도 있고
아무래도 1년이 넘어가니까 지치는 것도 있고 해서 말입니다.

그보다는 온생명론 공부모임에서 사이버네틱스를 공부하기로 했는데, 베르그송 강독모임에서도
고리님과 민슉슉님이 참가하실 예정이고, 특히 제가 사이버네틱스를 강의 형식으로 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그 모임을 수요일 저녁에 하기로 했는데, TOE님도 참석하고 싶어 하셨지만, 안타깝게도
TOE님이 저녁에는 강의가 있어서 참석이 힘들게 되었습니다.

오늘 참석하지 못 하신 김봉진님과 이규원님의 의견을 함께 나누고 모임의 방향을 정해야 하는 게
당연하기 때문에, 오늘 뭔가를 결정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두 모임을 다 진행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고 유익할 것입니다. 그런데 제 경우에는 현실적으로
두 모임으로 쪼개져 있다 보니까 아무래도 역량의 집중이 안 되고 있어서 약간의 위기감을 느끼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사이버네틱스는 제가 강의를 하는 식으로 진행할 터라서 저로서는 베르그송
강독모임에 당분간 참여가 힘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짐작하기에 이규원님은 컴퓨터공학과 문화인류학을 공부하셨기 때문에 노버트 위너의
사이버네틱스에도 관심을 가지시리라 생각됩니다. 김봉진님도 틀림없이 여기에 참석하고 싶어하시리라
짐작합니다. 물론 아닐 수도 있고, 특히 오늘 모임에 참석하지 못했는데, 저희끼리 뭔가를 결정하거나
그런다면 그것은 원칙적으로 안 될 일이겠죠.

하여튼 3월 16일에 모여서 더 얘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죠.
16일에는 7시가 아니라 7시반에 모이기로 했습니다.
3장까지 미리 읽어와서 전체적인 내용을 토론하는 식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답글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