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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아카데미

5월 녹색문명공부모임 - 창경궁의 숲

산지기 2013.05.07 00:25 조회 수 : 14833

4월 녹색문명공부모임 공지입니다.

  • 일시: 2013년 5월 11일 토요일 오후 2시 - 6시 (상세일정은 아래쪽에)

  • 장소: 창경궁 내 금천길 입구 (회화나무 느티나무 연리목 자리)

  • 주제: 창경궁의 숲

  • 발표: 산지기

 

 

창경궁_001.jpg

 

조선시대 제일 먼저 지어진 궁궐은 경복궁입니다.

이 궁을 북궐이라고도 합니다.

이후 창덕궁과 창경궁이 지어지는데 이 궁궐들의 위치가

경복궁의 동쪽에 위치하여 동궐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위의 그림은 동궐도 라고 하는 그림으로

그림의 왼쪽에 창덕궁이, 그리고 오른쪽에 창경궁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아래쪽으로는 종묘가 있구요.)

창경궁의 오른쪽 (그림상의 맨 오른쪽) 숲은 지금의 서울대병원 자리라고 보시면 되구요,

그림의 위쪽에 있는 숲이 비원이라고 알려져 있는 창덕궁 후원입니다.

(그 위쪽 산줄기는 북한산과 연결된 북악산 능선이겠지요.)

 

이번 토요일 우리가 보고 걷게 될 곳은

창경궁 일원에 펼쳐져 있는 숲으로

동궐도 상에서는 잘 나타나있지 않습니다.

현재의 창경궁과 숲은 여전히

일제강점기 때의 변형된 모습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때 벚꽃놀이로 유명했던 창경원의 벚나무들은 지금은 거의 자취를 감추었고,

창경궁이란 이름도 다시 찾았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일제감점기 때의 모습속에서

100여년전 역사를 생각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창경궁의 아름다운 호수, 춘당지 역시 변형된 흔적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토요일 창경궁의 숲에서

우리의 어제와 오늘을 잠시 생각해보고,

나무와 숲이 주는 즐거움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모이는 장소는 금천길 입구입니다.

회화나무와 느티나무의 연리목이 있는 곳으로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왕궁의 둘레에는 항상 물이 흐르고 있는데 이 물을 금천이라고 합니다.) 

 

출입구인 홍화문을 들어서서 옥천교를 건너지 말고

바로 오른쪽으로 방향을 돌려 50m 정도 걸어 문을 하나 통과한 후

50m 가량 걸으시면 됩니다.

 창경궁 안내도_만나는곳.jpg

 

지금까지는 발표를 하기에 앞서 서로의 근황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이번에는 숲해설을 먼저 진행하고나서

이후에 근황 소개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의 숲해설 스승(?)이라 할 수 있는 선배에게

간단하게 1평 해설을 부탁했습니다.

이 작은 공간에 얼마나 많은 생명이 살고 있는지를 느껴볼 기회가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세부일정

2시 - 3시 30분 : 창경궁 숲해설

3시 30분 - 4시 : 1평 해설

4시 - 6시 : 근황소개 등등등 

 

그리고...

여러분에게 양해를 구해야 할 것이 있는데...

사실 숲해설가협회의 창경궁 숲 해설이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2시-3시 30분에 있습니다.

제가 속한 협회의 공식숲해설이 있는데

그 시간에 제가 따로 그분들과 같은 공간에서 숲해설을 진행하는 모양새가 좀 어색해서.. 

이번 토요일 (5월 11일) 공식 해설을 제가 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아직 이 숲해설이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일반시민들의 참여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혹 일반  시민분들이 같이 하더래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토요일 모임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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