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녹색문명 공부모임 예비공지를 올립니다.
- 일시: 2014년 12월 13일(토) 14:00-18:00
- 장소: 길담서원
- 발표: 우석영 ("생명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생명윤리의 문제")
한 해 동안 나눈 이야기들의 결산
2015년을 위한 계획
아무래도 12월 모임은 결산과 내년에 대한 계획이 중심이 되기 쉽겠습니다만, 동시에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에 대한 1년 동안의 논의를 정리해 본다는 차원에서 생명윤리의 문제를 검토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습니다.
우석영(유동나무)님이 간단하게 정리를 해 주실 예정입니다.
아마 아래 책이 참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J. Baird Callicott (Department of Philosophy and Religion Studies, University of North Texas)
Beyond the Land Ethic: More Essays in Environmental Philosophy
http://www.amazon.com/Beyond-Land-Ethic-Environmental-Philosophy/dp/0791440842
또 가능한 대로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에 대한 서평을 준비해 오기로 했습니다.
추워지는 날씨에도 늘 건강하고 편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댓글 10
-
自硏 自然
2014.12.03 10:52
-
한 해 이야기라 함은 언제 누가 무엇을 발표했나 일별하는 거임니까? ^^
그렇다면 제가 한 쪽!으로 정리해가겠습니다.
그리고 한 해 마지막 달이니, 지난 달 뭐하고 살았나와 더불어 2014년 한 해 동안 뭐하고 살았는지도 얘기 나누면 좋겠어요.
그나저나 우리... 서평은 다들 해가는 겁니까? ^^; 공지에 없길래...
-
自硏 自然
2014.12.07 22:31
한 해 동안 나눈 이야기를 한 쪽 분량으로 정리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아주 훌륭한 일이 될 것입니다. 예상보다는 정리할 분량이 많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그래도 하여튼 잘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한 해 동안을 돌이켜보고 정리하는 시간은 참 유익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서평은 모두 시도해 보자고 했지만, 가능할지 또는 시간을 기꺼이 낼지 자신이 없네요. 여하간 저라도 열심히 준비해 보겠습니다. 시간이 나는 대로 간단한 촌평이든 어느 정도 엇나간 자신의 관점이든 새로운 문제의 제기이든 써 올 수 있다면 좋을 것입니다.
-
저는 ...
많이 준비하지 않습니다. 믿지 말아주세요... ^^;
한번 되돌아보는 거죠. 이런 얘기 했구나...하는.
-
自硏 自然
2014.12.08 13:33
많이 준비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잘 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믿습니다. ^^
바로 그거죠, 한번 되돌아보는 것.
-
다음 달 모임에 대해서는 자연자연님께서 공지를 올려주시겠지만, 미리 흘리자면 장회익선생님의 강의(?!)입니다.
선생님께서 "발표를 맡으"셨다는 말은 좀 이상해서 "강의"로. ^^;
1월 모임에서는 또 2015년 계획도 의논하기로 했는데요, 미리 게시판에서 얘기를 좀 나눠야 모임 때 얘기가 잘 풀리지 않을까 싶어요.
자연자연님께서 공지를 올려주시면 댓글로 얘기를 나눴으면 합니다.
저는 주말에 이런저런 생각이 좀 들었는데요.
2015년은 '팩트 체크'의 해로 삼아보는 게 어떨까해요.
제이티비시에서 하는 9시 뉴스를 보면 팩트 체크라는 코너가 있는데 거기서 따왔습니다.
세간에 오가는 얘기들 중에서 논란이 있는 사안의 사실 관계를 확인해보는 방식인데 우리도 해보면 '재밌고 유익!'하지 않을까요? ^^
뭔가 주워듣는 건 많은데 실상은 잘 모르는 것들이 많잖아요. 이런 걸 짚어보는 기회를 가져보기를 제안합니다.
제가 제안하는 팩트 체크는 조금은 다르기는 하지만, 우리가 대충 아는 것들을 제대로 알아보자는 취지입니다.
그리고 다룰 주제는 각자의 관심 주제 혹은 자신의 생업 분야에서 찾는 거죠.
이렇게 하면 발표의 부담도 덜고, 각자의 일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예를 들면 래인님의 경우는 대규모(?) 태양광 설비를 하기 위해서 기술적으로 전기를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한전에 연결하고 실무적으로 어떻게 부지를 확보하는가(회사 기밀은 빼구요. ^^;)
시인처럼님의 경우는 에너지독립시스템은 어떻게 구축 또는 운영 관리 하는가, 혹은 (또) 파시브하우스는 어떻게 짓는가.
수수한님 같으면 책은 어떻게 만드는가. 책 만들기 실무 완전정복! ^^
저같은 경우는 그림과 원전에 관심이 있(다기보다는 무서운... -.-;)는데요. 원전과 관련해서는 할 게 너무 많지만 한 가지 예를 들자면 멜트다운은 도대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일어나는가, 사용 후 핵연료는 어떻게 처리(해야)하는가, 혹은 원자폭탄은 어떻게 만드는가(이건 자연자연님과 선생님께서 더 잘 아시겠지만요). 이런 것들 중에서 하나 할 수 있겠고.
자연자연님은 하실 수 있는 게 너무 많을 것 같아서... 뭘 예로 들어야할 지 모르겠지만, 뭐 시간여행은 어떻게 가능한가, '인터스텔라'(영화) 물리학적으로 어디가 틀렸나. ^^; 이런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무엇을', '어떻게'에 중점을 두는 "2015 팩트 체크의 해"
어떠신지요.
-
自硏 自然
2014.12.15 14:34
눈사람님/ 무척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우선 1월 모임에 앞서 미리 어느 정도 인터넷 상에서 의논을 하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꼭 우리 공부가 자연과학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다른 모임들에 비해 과학을 강조하는 입장이라는 점에서 이념과 지향과 희망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명확한 사실들을 확인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확인의 해"와 "팩트 체크의 해"는 웬지 어감이 많이 다르긴 합니다만, 그래도 사실 확인을 위한 작업들이 중요하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다만 저희 성원들이 모두 동의해야만 비로소 의미가 있을 터라, 서로 의견을 내고 모으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
그렇죠, 맞습니다.
전 뭐 그냥 운을 한번 띄워본 것입니다.
녹색아카데미의 2015년에 대해서는 정말 백지 상태였는데, 며칠 지나면서 든 생각을 까먹기 전에 얼른 올렸어요.
-
이모작
2014.12.16 08:00
1월 장회익 성생님의 발표 녹취는 제가 해도 될까요? 참석을 하지 못하는 대신 녹취하면서 공부했으면 합니다.
-
自硏 自然
2014.12.18 13:56
녹취를 통해 공부를 하신다니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저도 녹음을 잘 해서 녹음파일을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예비공지 후 본 공지가 아직 올라오고 있지 않지만, 이 예비공지를 본 공지처럼 생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 해 동안 나눈 이야기의 결산은 눈사람님이 준비를 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2015년을 위한 계획은 저도 준비를 잘 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