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한국 철학자가 있습니다.

김상봉 교수님의 스승이신, 박동환 연세대학교 교수님이라는 분입니다.

이 분이 지금까지 출판하신 책은 단 몇권에 불과하시고, 논문으로 발표하신 것도 얼마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최근에 읽어보지 못한 논문을 발견했습니다.

역시 몇페이지 되지 않는 짧은 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감명을 주는 글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측면, 즉 생명을 포괄하는 철학적 이해라는 주제입니다.

논문의 한 구절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

.... 인간만이 이해하는 차원의 논리, 인간만이 빼어나게 갖는 인식능력, 인간만이 참여하는 존재와
자연의 영역이란 없다...

갑자기 장선생님의 온생명 사상과 만나는 부분을 발견한 것 같은 느낌?

여하튼 한번 올려봅니다.

자연님이 좋아하시는 주제인 '정보'에 관한 이야기도 나오네요..^^

나중에 시간이 허락한다면, 박동환 선생님의 생각과 온생명 사상의 연결점을 한번 찾아보면 어떨까 합니다.

•  [박동환]_세계철학사의_방법서론_-_그_논리와_세계관의_문제_-[1].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