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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아카데미

벌써 7월 9일인데 아직도 '온생명론 작은 토론회' 일정을 정하질 못했습니다.

애초 7월 31일이나 8월 7일을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8월 첫 주와 둘째 주에 '과학과 메타과학 함께 읽기' 프로그램을 해야 되겠다는 고민을 하고 보니

너무 비슷한 시기에 몰린다는 느낌이 들어서 주저하게 되더군요.

어쨌거나 이번 토요일 정도에는 일정을 못 박아야 하겠는데

몇 가지 안을 놓고 의견들을 구하고 싶습니다.


[1안] 7월 31일 (토)

    • 3주 뒤. 준비가 촉박하지만 토론회 전에 별도의 다른 녹색아카데미 행사가 있지는 않다.
    • 하지만 토론회 전에 <과학과 메타과학>을 깊이 읽어볼 기회를 못 갖게 된다는 아쉬움도 있다.

[2안] 8월 7일 (토)

    • <과학과 메타과학> 함께 읽기 프로그램 중간.
    • 현실적으로 무리가 될 것 같다.
[3안] 8월 14일 (토)
    • <과학과 메타과학> 함께 읽기 프로그램 마친 토요일, 월례모임인 녹색문명공부모임을 취소하고 아산에서 토론회 진행.
    • 2주간 프로그램 하면서 토론회 준비가 잘 될지 의문. 막 깊이 읽은 <과학과 메타과학>에 대한 이해도 반영 안 될 것.
[4안] 8월 21일 (토)
    • <과학과 메타과학> 함께 읽기 프로그램 마친 다음 주.
    • <과학과 메타과학> 함께 읽은 것 어느 정도 반영될 듯 하나 한 주 정도의 여유 좀 빠듯한 듯.
[5안] 8월 28일 (토)
    • 중등학교 개학 후, 대학교 개강 전 토요일.
    • 토론회 준비로 보면 여유가 있으나 개학, 개강 즈음이라 부담 느끼는 사람들 꽤 될 것.
[6안] 9월 4일이나 9월 11일 (토)
    • 모든 학교 개학, 개강 후. 중등학교 특히 바쁘고, 대학도 부산할 시점.
    • 8월 28일과 마찬가지로, 또는 그 이상으로 부암 느끼는 사람들 많을 듯.
[7안] 10월
    • 아예 10월 중순 정도도 생각해 볼 수 있을 듯.
    • 아무래도 방학 시즌이 여유롭다고 보고 여름과 겨울에 온생명론 작은 토론회를 하고 있는데 과연 그 때가 봄, 가을에 비해 여유로운 게 맞는지 생각해 볼 필요도 있는 것 같습니다.
뭐 안도 아니고, 그냥 앞으로 있는 모든 토요일을 놓고 장단을 생각해 본 것 뿐인데요, 여하튼 의견들 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주제의 초점도 정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지난 겨울에 "장회익과 마뚜라나: 생명과 인식, 세계에 관한 두 학자의 생각 비교해 보기"라고 제목을 걸고 토론회를 했는데요,
이 때 마뚜라나와의 비교가 충분치 않다는 의견이 많아 올 여름에 또 한 번 같은 주제로 하자고 이야기 되었죠.
그래서 지금까지 온생명론 연구모임에선 마뚜라나 자신의 글과 마뚜라나의 이론에 관한 다른 이들의 글을 보면서 고민을 했고요.
헌데 연구모임에서 최근 들어서는 마뚜라나의 아이디어보다는 그것을 바탕으로 한 바렐라 및 여러 사람들의 아이디어에
더 큰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네요.
그러니까 관심의 초점이 마뚜라나의 아이디어에서 바렐라, 톰슨, biosemiotics 그룹 등으로 옮겨가고 있고,
또 자체생성에 기반을 생명론 자체보다는 그것을 기초로 한 구성주의적 인식론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뭐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요.
해서 이번 여름 토론회의 초점을 마뚜라나와의 비교에만 초점을 맞출 것인지,
마뚜라나를 넘어서 바렐라, 톰슨 등등 마뚜라나의 후예들이라고 할 만한 사람들과의 비교까지 폭을 넓힐 것인지,
조금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우습긴 하지만 굳이 안을 만들자면 아래처럼 몇 개 꼽아 볼 수 있을 것도 같은데 보시고 의견들 좀 주세요.

[1안] 장회익과 마뚜라나 II
[2안] 장회익과 마뚜라나, 그리고 마뚜라나의 후예들
[3안] 생명과 마음에 대한 설명: 온생명론과 자체생성론 그룹
...

에구, 모르겠당... ^^;;

- 시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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