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 "트렌드 속의 과학기술" [동영상 시청 및 자료 발표]
o 인공지능 어디까지 왔나
o 미래를 바꿀 신소재
발표자 : 천사
일 시 : 2016년 4월 9일(토) 낮 2-6시
장 소 : 길담서원 (http://cafe.naver.com/gildam 서울시 종로구 옥인동)
기 타 : 사전 자료 배포 없습니다. 참가비 무료, 발표자료 관련 전문가 대환영
지난 3월 바둑 챔피언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의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의 대국에서 알파고가 승리하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증폭된 시기에 녹색문명공부모임에서 관련 내용을 함께 논의해 보고자 합니다.
공부시간이 허락한다면, 상상속의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주는 배경으로 '미래를 바꿀 신소재'도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메타물질', '퀀텀닷', '탄소나노튜브', '그래핀' 등 관심있는 분야를 미리 확인해 오셔도 좋겠습니다.
최근 인공지능 알파고로 인한 충격이 가시지 않아서인지 부쩍 이런 생각이 듭니다.
과연 AI가 인간을 뛰어넘어 새로운 '생각하는 존재'로 탄생할 것인가?
아니면, 인간이 AI와 IOT(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하여 지금보다 창조적이고 풍요로운 생활을 하게 될 것인가?
스티븐 호킹 박사의 “AI 발전 유용하지만 인류 멸망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와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이라는 앨론 머스크의 "AI는 악마의 부활"이라는 멘트에 대해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한가로이 쉬어야 할 주말인데, 영화 '터미네이터1, 2', '마이너리티 리포트', '매트릭스'...가 머릿속을 맴돌지 말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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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2016.04.0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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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硏 自然
2016.04.04 01:42
비록 조금 멀리 독일에 있지만 혹시라도 도울 일이 있다면 열심히 돕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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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n
2016.04.03 16:53
여러가지 관점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노동의 여러 가치 중에서... 화폐로 측정하기 어려운 가치(what money can't buy) 에 대해
우리 사회가 얼마나 의미를 둘 수 있을까에 생각해 봅니다.
로봇이 봉사, 희생까지 다하게 되는 사회가 과연 유토피아가 될지...
"감사"라는 단어도 사회에서 점점 줄어 들겠어요.
로봇 웨이터나 인명구조로봇에게 선뜻 감사하다는 말을 할 수 있게될까요?
사람들이 감탄하는 맥북, 아이폰 또는 이들을 만든 '스티브 잡스'에게 '고맙습니다' 라고 잘 안하는 것 처럼
썩 내키지 않을 것 같습니다.
택시 기사들에게 말하는 '수고 하셨어요'라고 하는 말도 '자율 주행 차'에게 대고' 안하게지요.
물론 자동차에 대고 'Have a nice day'라고 말하면.. 자동차가 뭔가 대답 하긴하겠지만요 ^^
또는 '우리 아빠 운전하느라 고생했어요'라는 말을 들을 기회도 줄어듭니다.
아빠의 교통 사고도 같이 줄어들겠지요.
인간들의 communication에는 나름 측정하기 어려운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것을 AI와 IoT가 어디까지 대신해 줄 수 있을런지요.
인간답게 해주는.. 인간다움의 가치에 대해서도 같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L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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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硏 自然
2016.04.04 01:47
Lain님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커뮤니테이션에 분명히 매우 중요한 가치가 내재해 있다는 데 동의합니다.
하지만 굳이 말하면 소위 포스트휴먼과 관련된 여러 기술적 접근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오히려 더 매끄러워지는 면도 있습니다. 당장 은행 창구에서 오랫동안 줄 서서 대단히 기계적인 (관련된 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 창구직원에게 불편한 마음으로 계좌 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것보다 오히려 ATM이나 인터넷 뱅킹으로 더 깔끔하고 맘 편하게 일 처리를 할 수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저도 당연히 사람인 창구직원분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가 처리해야 할 일을 가장 전문가적인 관점에서 정확하고 편안하게 해결재 후는 걸 선호합니다. 하지만 점점 더 사람이 커뮤니케이션에 참여하는 비율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인간다움의 가치를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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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硏 自然
2016.04.04 01:49
저는 <엑스 마키나>라는 영화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재작년에 나온 다른 영화로 <채피>나 <오토마타>도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현실의 문제는 더 복잡하고 정신없겠지만 SF가 새로운 통찰을 주는 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참 페이스북에 올리신 공지에 줄바꾸기가 편집이 안 되어 보기에 안 예쁩니다.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지금 보니 천사님 글 올리신 말투가 군대 말투를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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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2016.04.04 09:05
이미 영국의 어느 은행에서는 인공지능 관련 상담시스템 도입으로 기존의 상담직원 500여명을 해고하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기계가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 된 사례로 보여집니다. 대신 더 창조적인 일자리가 생겨날 수 있을까요?
인간의 바램대로 기계를 활용해서 인간이 더 쾌적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지,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지에 대해 녹색아카데미에서 함께 생각하고 논의해 보는 시간이 되길 희망합니다.
(* 페북 공지는 저 대신 올려주신 눈사람님께 수정 요청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본문의 군대식 말투는 요즘 인기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주인공들 말투를 재미삼아 한 줄 넣어본 거랍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
'자연자연'님이 멀리 독일에 계셔서 많이 많이 아쉽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