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녹색문명공부모임 공지입니다.
일시: 2015년 9월 12일(토) - 13일(일)
안녕하세요?
상주에서 농사짓고 있는 이수재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녹색아카데미의 9월 녹색문명공부모임 장소는 상주 삼백포도밭입니다.
주말내내 열심히 포도농사 체험을 하겠다는 생각은 버리셔도 됩니다. ㅋㅋ
제 생각에 포도농사 체험은
토요일 각자 자유로운 시간에 상주 삼백포도밭으로 모여서
길게는 몇 시간, 짧게는 몇십분의 포도농사 체험이면 충분하지 않을까합니다.
제가 올해 빌린 저온저장고가 협소하기 때문에
여러분이 포도를 많이 따봐야 보관할 곳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오시는 그 다음 월요일 주문량에 따라 여러분의 노동량이 달라지긴 하겠지만..
아무리 많아야 2-3시간 정도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오랜만에 자연을 접하는 분들도 있을테니
포도밭에만 있기 보다는 포도밭 뒤에 있는 잣나무 숲을 산책하며
사색(^^..)의 시간을 갖는 것이 더 생산적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일요일 일정은 따로 없습니다.
점심 전에는 출발해야 할테니
숙소에서 쉬거나 산책을 즐기다 편하게 온 것처럼 편하게 가시면 되지 않을까요?
다시 한번 정리를 하자면
12일 (토)
각자 편한 시간에 상주 모동 삼백포도밭으로 모인다.
이후 포도 체험과 산책을 즐기다
오후 5시 30분 숙소(내서면 노류리 산촌체험관)로 이동
저녁 7시 30분 저녁 식사
약간의 여흥을 즐기다
각자 알아서 취침.
13일 (일)
08시 혹은 09시 아침식사
이후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다가 집으로~
참고사항
1. 차를 가지고 가시는 분들은 미리 댓글을 달아서
다른 분들과 함께 갈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죠?
2. 토요일 점심까지는 각자가 알아서 먹는 걸로 하고
토요일 저녁과 일요일 아침을 준비해야 합니다.
아마 당일 자연스럽게 밥당번, 설겆이 당번 등이 정해지겠지요^^?
그래도 밥 대장을 정하고 그 사람 말에 모두들 충실히 따르는 것이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장은 상주 시내의 이마트나 모동면 소재지의 소규모 하나로마트에서 보면 될 듯.
3. 체험관은 거실과 방3으로 되어있습니다.
방1에는 장회익 선생님, 방2에는 여성분들, 방3에는 남성분들
거실에는 잠을 거부하는 분들
이렇게하면 될듯.
4. 체험관 숙박비(20만원)가 만만치 않습니다만,
일단 매달 녹색아카데미 모임시 길담서원에 지불하는 금액(15만원)을 지원받기로 했습니다.
5. 포도를 직접 가지고 갈 의향이 있으신 분은
토요일 체험하면서 수확한 포도를 가지고 가셔도 됩니다.
(5kg 한상자 3만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좀 더 깍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6. 체험관 아랫쪽에 저수지를 따라서 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체험관 위쪽으로 백두대간 자락인 백학산 등산로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 일요일 새벽 삼백포도밭 뒤의 잣나무숲을 산책하고 싶은 분이 있으시면
제가 따로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차로 15-20분정도 이동해야 합니다).
다른 얘기할 것들은 댓글로 하면 되지않을까요^^?
아래는 사진 몇 장입니다~
(올해 포도 생산 이력은 첨부된 pdf 파일을 참조하세요)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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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
2015.09.0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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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硏 自然
2015.09.03 13:03
저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만, 현실적인 여건이 그런 자유를 허락하지 않네요.
즐겁고 유익한 시간 가지시길 빕니다.
호기심으로 찾아보니 "카르투시오 수도원"은 성 브루노가 1084년에 시작한 봉쇄수도원이고, 그 이름은 처음 수도원이 있었던 프랑스의 '샤르트뢰즈' 산(Massif de la Chartreuse, https://fr.wikipedia.org/wiki/Massif_de_la_Chartreuse)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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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
2015.09.03 15:11
자연님
독일에 잘 도착하셨는지요? 그리고 잘 정착하셨나요? 짐 정리 등등? 독일의 맥주맛은?
함께 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이번 포도밭 방문에는 열분 정도 함께 하실 듯합니다. Skepe id를 알려 주세요. 접속 시도를 해보지요.....
자주 자주 우리 가상공간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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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硏 自然
2015.09.05 14:59
이모작님의 따스한 마음 덕분에 독일에 잘 정착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마이젤"이라는 맥주가 유명합니다. 벌써 150년쯤 된 비어가르텐에 가서 맥주도 즐겼답니다.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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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n
2015.09.03 15:51
자연님~ 이렇게 라도 보니 가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하루 일찍 가거나, 하루 늦게 오렵니다. (월 또는 금요일 휴가를 받으려 함)
그 경치 좋은 곳에서 1박만 하기 아쉬워서..
잠정적으로는 토요일 카풀해서 이동하실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서, 토요일 출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차로)
제가 집이 인천이고.. 경부선을 탈 예정이라... 강북 또는 강남 적당한 곳에서 모여서 이동하면 좋겠습니다.
토욜(차가 덜 막히는 이른 오전시간) 같이 갈 분이 없으면 저혼자 금요일에 상주로 출발... 일요일 서울로 올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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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구름
2015.09.04 13:20
조서연입니다
저도 토 일 양일을 여유있게 비워놓은상태로 자가 운전예정입나다
집은 일산,교하이므로 동행가능하신분 있으면 상대에 맟추어 장소 출발기간 조정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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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2015.09.07 19:42
안녕하세요? **주 입니다.
저는 금요일부터 강화도에서 워크샵 예정이라 토요일에 일산에서 카풀을 원합니다.
출발 시간과 장소는 카톡으로 조정하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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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friend
2015.09.04 21:20
와~~~ 올려주신 사진너머로 포도송이의 싱그러움이 한껏 전해집니다!! 멀리 보이는 산안개도 운치있네요.
저(서경옥)는 청주에서 출발하는데요, 청주 근처를 지나 상주로 가는 분이 계시면
카풀을 원합니다!
수고해주시는 운전자분을 위해 맛나는 간식을 준비하겠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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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
2015.09.08 07:52
제가 천안에서 장회익 선생님을 모시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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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
2015.09.08 07:14
현재 가시기로 확인된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장회익 선생님
2. Lain 님
3. 흰구름님
4. 천사님
5. ok friend님
6. 수목인간님
7. 이모작
그리고 참가 의사를 밝히셨으나 최종 확인을 해야 할 분이 3분 더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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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
2015.09.08 08:37
민승현 선생님도 가사기로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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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
2015.09.09 11:52
이창홍선생님도 가시는 것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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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
2015.09.11 06:19
9월 11일 오전 6시 현재 참석 확인 인원수는 9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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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나무
2015.09.11 09:43
네 저도 참가합니다.
그런디..수목인간이 아니고 유동나무입니다^^
포도넝쿨도 좋지만 카르투시오 수도회 숲이 보고 싶네요.
내일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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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
2015.09.11 13:02
헉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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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나무
2015.09.11 09:46
모동면 카르투시오 수도회 페이지입니다.
http://www.chartreux.org/ko/houses/nd-coree/index.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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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2015.09.10 22:10
참고로 말씀드리면, 숙소에는 샴푸, 수건, 치약이 없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챙겨오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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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기
2015.09.11 07:16
토요일 비 예보가 있습니다.
우의 등을 준비해 주시고요..
밤에 많이 쌀쌀하니 밖에 좀 앉아 있으려면 여벌 옷도 준비하시는 게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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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
2015.09.11 13:03
저는 장회익선생님 서경옥선생님과 함께 열시에 천안에서 출발합니다.
아마 목적지에 12시경에 도착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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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硏 自然
2015.09.11 18:36
아모쪼록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지시길 빕니다. 저도 멀리서나마 마음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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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민
2015.09.11 19:07
저는 내일 노원역 부근에서 차를 가지고 갈까 말까 망설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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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
2015.09.11 23:51
자연님
넘 반가워요... 할 이야기 많아요.... 오늘 넘 .. 사실 좀 음주...
낼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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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민
2015.09.11 19:21
자연님 여유있고 유익한 시간 보내시고, 가끔 소식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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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硏 自然
2015.09.15 18:30
따스민님 감사합니다. 상주 방문 즐거우셨는지요. 독일은 원전제로의 나라답게 전기절약이 생활화되어 있다는 인상이 처음부터 또렸했습니다. 학교 행정관련 사무실이나 도서관도 낮에는 거의 전등을 켜지 않는 것 같습니다. 대신 두꺼운 창문이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채광과 난방 모두에서 유용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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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민
2015.09.21 00:12
저도 십여년 전 독일 학교 교실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어둡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조명이 어두우면 학부모들이 항의하지 않느냐고 했더니 그런 일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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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硏 自然
2015.09.21 19:33
아, 그렇군요. 이전에 살았던 베를린만 해도 대도시라 그런지 낮에 전등이 켜져 있는 것을 많이 보았었습니다. (그래도 인구 350만이라 서울과는 비교가 안 되지만 말입니다.) 이 곳 바이로이트는 인구가 7만 명 남짓인 작은 도시인 데에다 일사량이 풍부한 지역이라서 그런지 낮에 전등을 켠 곳이 별로 없을 정도입니다. 대형 쇼핑센터는 물론 한낮에도 전등을 잔뜩 켜 놓아서 대조가 됩니다.
다만 흔히들 얘기하듯이 해만 나면 뙤약볕에 앉아서 햇볕을 쬐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특이한 모습입니다. 저만 해도 햇볕이 나오면 그늘 찾기에 급급한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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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硏 自然
2015.09.15 18:31
이모작님을 비롯하여 9월 녹색문명공부모임 즐겁고 유익하셨으리라 믿습니다. 함께 하지 못해 몹시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종종 소식 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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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
2015.09.16 07:42
함께 나누었던 순간입니다..... 자연님, 시인님 등 등 함께 하지 못하신 분들도 사진을 통해 함께 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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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硏 自然
2015.09.17 04:27
이모작님 감사합니다. 이모작님이 올려 주신 사진 덕분에 멀리에서나마 함께 할 수 있어 기쁩니다.
비록 이번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다음 기회에는 꼭 저도 참석하겠습니다.
모임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
저는 차를 갖고 갈 예정입니다. 판교에서 출발하여 천안에 들려 장회익선생님을 모시고 갈 예정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하지는 않았으나 천안에서 9시에서 10시 사이에 출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