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ain 입니다.
12월 녹색문명공부모임 공지입니다.
일시: 2015년 12월 12일(토) 오후 2시 ~
녹색아카데미의 내년 사업계획에 대한 참고로...
과거에 아래와 같은 사안들이 있었는데, 일부는 실행된 것이 있고
사정상 미뤄진 것도 있습니다. 아이디어로 참고해 주시고,
12월 모임에서 좋은 제안 바라겠습니다.
예) 정기간행물 발간, 별도의 독서 모임, 토론회, 연구원 도입, 견학, 워크샵
길담에서의 행사 기획 등등
제가 발표할 내용에 대해선.... 수준 높은 녹색아카데미 회원분들의 지식 욕구를 채워드리기 위해
수년간(?) 고민한 끝에 제목 처럼 엄청 거창해 보이는 주제에 대해
간단히 맛보기로.. 개론 수준으로 발표하는 것으로 할까 합니다.
당일 중요한 행사로 인해 제 발표와 Q/A, 토론 합해서 1시간 정도로 끝내겠습니다.
아래는 발표할 내용의 개략인데
혹시 평소 궁금하신 사항이나 의견 있으시면 댓글 주시기 바랍니다.
[에너지 프로슈머]
- 에너지의 바른 소비자라면 생각해 볼 것들.. 해볼 것들 : 절약못지 않게 효율적 이용도 중요
- 에너지 절약 = 에너지 생산 : 우리 모두 에너지 프로슈머
- 에너지 vs 환경
[Green Capitalism ]
- Green Capitalism (eco capitalism) : 나름의 대안이 될 수 있는가?
- Green vs. Green :
- 우리도 에너지 사업을 해보자 : 서울의 태양광 협동 조합 이야기
Lain.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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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n
2015.11.2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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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硏 自然
2015.11.25 00:37
12월 모임에서 배울 것이 참 많아 보입니다. 연말모임에도 꼭 참석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무척 죄송하고 아쉽고 속상합니다.
Lain님도 기억하시겠지만, 2005년 녹색아카데미의 카페 모임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 봉천동에 있던 문화카페 "햇살 가득한 언덕"(맞나요? ^^)에 모여 저희가 함께 읽었던 첫 번째 책이 바로 프란츠 알트의 "생태적 경제 기적"이었죠.
하승수 녹색당 공동위원장의 "착한 전기는 가능하다"도 정말 훌륭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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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硏 自然
2015.12.01 02:56
에너지의 소비자인 동시에 생산자라는 개념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이전에 시인처럼님이 소개하신 독일 아고라 에너지전환이 파리 가후정상회의에서 발표한 내용이 흥미롭습니다.
http://bit.ly/1Ssb0jm
관련자료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틈 나는 대로 대략이나마 내용을 요약하여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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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硏 自然
2015.12.02 03:20
"에너지의 프로슈머 시장을 개설하겠다는 이야기도 기가 막히다. 4만여 명으로 추산되는 소규모 태양광발전사업자와 에너지협동조합들이 정부의 RPS 제도 때문에 폐업 위기에 몰려 아우성치고 있다. 대체 에너지 소비자가 생산자가 되도록 하겠다는 정책은 어느 나라 이야기인가."http://kgreens.org/commentary/6399/에너지 프로슈머란 용어가 바로 눈에 들어왔었는데, '녹색 성장'을 운운하면서 온 나라의 강을 죽음으로 내 몬 사람들이 떠올랐습니다.진정한 의미의 에너지 프로슈머 개념이 궁금해집니다. -
산지기
2015.12.11 21:29
자연님 / 독일생활 잘하고 계시지요^^?
바로 위에 인용하신 (파리 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서의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에 대한) 녹색당 논평의 마지막 부분만을 보자면
녹색당이 에너지 프로슈머 혹은 에너지 프로슈머 시장 자체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인듯 보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제 생각에 녹색당의 비판 지점은
에너지 프로슈머 시장 개설 자체에 대한 비판이라기 보다는
그런 입에 발린 말만 밖에서 떠들지 말고 한국의 실상부터 제대로 파악하는게 우선이다 라는 주장으로 보입니다.
에너지 프로슈머라고 볼 수있는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과 같은 소규모 태양광사업자들이 정부의 RPS 제도 때문에
경영상 어려움을 넘어 폐업의 위기에 몰려 있는 한국의 현실에서
즉 에너지 프로슈머의 존립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국정 책임자란 사람이 에너지 프로슈머 시장을 개설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한국의 현상황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뜻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박근혜가 자기 나름의 에너지 프로슈머 개념을 갖고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거의... ^^
(참고로 녹색당 논평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설명이라 할 수있는 인터뷰 기사를 링크합니다.
http://www.nocutnews.co.kr/news/4512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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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硏 自然
2015.12.12 17:52
산지기님, 반갑습니다.
저도 당연히 녹색당의 논평을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에너지 프로슈머 개념을 매우 중요한 것인데, '녹색성장'을 운운하면서 핵발전 예산을 늘리고 해외 수출을 하고 생명의 강을 죽음의 강으로 내몬 이전 정권과 현 정권이 다르지 않다는 뜻으로 쓴 글이었습니다.
그나 저나 오늘 모였을텐데 함께 하지 못해 마음이 무척 안 좋습니다. 멋지고 즐거운 시간 가지시길 빕니다.
참고 도서 로는
프란츠 알트 박사의 '생태적 경제 기적"
Vaclav Smil 교수의 'Energy in Nature and Society'
하승수 녹색당 공동위원장의 '착한 전기는 가능하다'
참고 사이트는
태양광 조합 관련 'http://solarcoop.kr/'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