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친절하게 공지를 올려 주시는 김재영 선생님 감사합니다.
앙리 베르그손 (Henri Bergson, 1859 ~1941)은 그리이스철학과 근대 자연과학에 대한 반성과 비판에서 출발하여 서구 철학의 지성주의적 편견을 폭로하고 실재의 본래적 모습에로 회귀하여 사실의 선 (직관)을 따르는 구체철학을 세우는 것을 철학의 이상으로 삼고, 19세기 중반에 나타난 다윈의 진화론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으나 이를 유물론적 과학주의의 입장에서 우주론을 발전시킨 스펜서의 철학에 반대하고 창조와 생성을 전면에 부각시키는 생명 형이상학을 수립했다고 합니다. (가능하면 간략하게 그의 삶을 발표시 소개 하겠습니다.)
베르그손 사상은 매우 이해하기 어려우며, 저의 한번의 발표로 베르그손을 제대로 소개하고, 심지어 장회익 선생님의 온생명 사상과 비교 평가한다는 것은 애당초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것을 또 한번 절감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감성이 우리의 앎을 발전시키는 묘한(?)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나름의 믿음(?) 아래 발표를 해 보고자 합니다.
발표 주제
1. 제논의 역설 ---- 제논의 역설을 한번 생각하고 오세요. 그리고 이 역설에 대해 토론하는 것으로 발표를 시작하고, 현대적 관점에서 형이상학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를 간단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2. 베르그손의 " 지속으로서의 시간 개념", "공간과 지속 개념" 등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3. 베르그손의 "진화 개념" 이해
4. 베르그손 사상과 연관된 주요 철학적 개념인 "직관", "우발성" 등에 대해 살펴 보고자 합니다.
5. 마지막으로 베르그손사상과 온생명 사상과의 관련성을 살펴 보는 것을 과감히 시도해 보려 합니다. 그러나 아마 큰 성과는 없을 듯합니다.
사실 모임이 촉박하여 관련 자료를 읽으실 시간도 없으시니, 편하게 오셔서 토론해 주세요. 부담 없는 토론 속에서 우리가 새로운 생각의 거리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베르그손은 우리에게 신선한 지적 자극을 던져 줄 수 있는 철학자라 여겨집니다. (모임 때 베르그손의 저작과 관련 책 및 논문은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한 가지만 부탁드립니다. 다음의 질문을 한번만 생각하고 오세요.
" 제논의 역설(거북이 이야기 혹은 화살 이야기)을 어떻게 생각하고 해결하시나요? "
공지가 늦은 점 다시 사과드립니다.
이모작